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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러닝 Jul 06. 2021

자존감과 자아개념

슬기로운  리더생활

[조지선의 ‘자신을 덜 미워하고 조금 더 사랑하는 법’ 강의 내용 中에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조지선의 저서 ‘못난 게 아니라, 조금 서툰 겁니다’ 또는 유튜브에서 ‘한입심리학’ 채널을 참조하세요]


자아개념은 부모, 가족들, 친구, 직장 선배, 상사, 후배, ‘거울자아’를 만들어주는 사람들, 즉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나타내는 반응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나를 진심으로 지지해 주는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아껴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뇌에는 보상센터와 DACC(배측 전대상피질)라는 곳이 있다. 칭찬을 받거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것을 먹을 때 보상센터로 전달이 되어 긍정적인 측면으로 자존감이 향상되며, 이는 칭찬이 기분 좋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또 하나의 좋은 자아개념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하지만 상처와 같이 아픈 느낌을 받거나 나쁜 소리 등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는 뇌의 DACC라는 곳으로 전달되어 통증을 처리하는 핵심 영역으로 아픈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 고통은 DACC로 전달되어 동일하게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말 한마디의 상대방의 자존감을 올릴 수 있고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자존감이나 자아개념을 위해서는 호통치고 거칠고 부정적인 말보다는 칭찬과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자존감은 사회적 관계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 언젠가 과거에 들은 평가 등을 바탕으로 나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또는 떨어지는 것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은 이런 사회적 고통을 받을 때 마음속에 있는 소시오 미터(sociometer, 심리학자 마크 리어리)라는 것으로 나에게 경고를 주며 이에 따라 보호 기제가 작동하게 되는데 이때 너무 오버하지 않고 보호 기제를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시오 미터는 자신의 생존 본능이라 할 수 있다. 몸에 상처 났을 때 아픈 것과 같이 사회적 관계가 틀어졌을 때 마음이 아프도록 보호 기제가 작동한 것은 건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마음의 통증은 관계를 회복하라는 고마운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고통을 느끼는 것은 내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는 능력이다. 이 능력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자기에 대해 평가하는 말이 진짜 나의 자아개념인지 알아봐야 한다. 자신의 특성으로 알고 있었던 것을 다시 한번 나의 특성인지 궁금해 봐야 한다. 남들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나를 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해보는 게 필요하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학교 다닐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는 키가 작아 배구를 절대 할 수 없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연경은 ‘남들이 하는 저 말을 내가 바꿔 놓을 거야’라고 하며 자아개념을 바꾸었다. 


자아개념은 내가 평가한 것인지 남들이 평가한 것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정말 나의 자아개념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느끼는 자아개념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때 팩트를 파악해봐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를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고 자신에게 궁금해하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자아개념이 직접 평가를 한 것이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반영된 평가인지를 파악해야 하며 직접 평가의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건강한 자아개념의 시작이라고 한다.


자존감과 자아개념은 남들이 평가하는 것에 많은 영향이 있다. 나를 관찰하여 나 스스로 나의 자존감과 자아개념을 찾아 올려 보자. 

1) 소중한 보호 기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일단 고마워하자. 아프지만 고마워하자. 
  – 마음이 통증이 와서 왔을 때 자신에게 “참 인간적이네, 너무 인간적이다, 아이고 이 강력한 생존능력, 참 건강하다”라고 말해본다.

2) 보호 기제(거울 자아)가 고마운 건 사실이지만 오버하지 않도록 단속을 해야 한다. 사람은 다 똑같다.
  - “아이고, 이놈의 소시오 미터가 또 유난을 떨고 있네. 이제 그만하자~”
  - “지금 개선해야 할 문제가 보여? 어떤 행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그만하자~”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3) 내가 누구인지 다시 생각하기, 다른 사람의 평가가 내 자아개념을 정해 버리는 우리의 기본적인 경향성을 충분히 이해했으니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 자신 스스로 자아개념을 만들어본다.

4) 한 번쯤 튀어보기, 지금까지 남들의 시선이 겁나서 못하던 일 등을 하나 해보기, 나답지 않다고 여겨지는 일에 도전해보기, 그래서 내 영역을 확장해본다.

5) 칭찬과 인정의 순간을 받아들여 즐기기,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특성이 하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 다른 사람이 칭찬할 때 “감사합니다” 등으로 칭찬을 받아들인다.

 - 아니에요”라고 자주 말하면 그 부정의 말은 상대방만 듣는 게 아니라 우리의 뇌도 같은 메시지를 받는다. 자꾸 부정하면 아닌 게 되어 버린다.

6) 하고 싶은 말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남들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행동을 해보기

 - 표현을 할 때는 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나) 내 생각이 중요하다. 내 욕구가 중요하다’라고 확신을 해야 한다. 다) 다른 사람이 알도록 드러내어 표현한다.


※ ‘나는 어떤 인간이다’를 보여주기 위해 살기보다는 내가 어떤 인간인지 알고 내 인간됨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고 싶다.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남이 말해준 것인지 나를 알아가는 진지한 성찰 과정에서 내가 스스로 판단한 것인지 구분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내 진정한 내력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다’라는 것을 고백해보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자존감: 자아존중감(自我尊重感, 영어: self-esteem)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고,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사람은 자아존중감을 가질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이라기보다 주관적인 느낌이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은 자아존중감을 갖는 첫 단추이다. 간단히 자존감(自尊感)으로도 부른다. 이 용어는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은 자존심과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을 뜻하고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위키백과]


  * 자아개념: 또는 자기 개념(Self-concept)은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능력, 태도, 느낌을 포함한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 개념을 말한다. 긍정이나 부정 또는 어느 한 가지가 아닌 양극으로 연결된 연속성의 성질이다. 세부적으로 예를 들면 긍정적 자아 개념, 중립적 자아 개념으로 나눠볼 수 있다. 현대에 이르러 어린 시절에는 부모와 형제와 같은 가족 또는 교육기관에 속해서 매우 큰 영향을 받으며, 이후 친구, 선생님 , 우상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고 여겨진다. [위키백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견해. 주어진 시간에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의미하며, 이를 긍정적 개념과 부정적 개념으로 대별할 수 있다. 그러나 긍정과 부정의 유목(類目)으로 양분될 수 있는 성질의 개념은 아니며, 긍정과 부정의 양극을 연결하는 연속성(連續性)을 상정할 수 있는 개념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의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나는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하여 스스로 자신에게 답을 제시하는 것이 자아개념이므로 자아개념 속에 포함되는 요소는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견해만이 아니라, 성격·태도·느낌 등을 모두 포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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