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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Jan 02. 2023

우리 아이가 ‘관절염’ 예비 환자?

O자‧X자형으로 ‘휜 다리’ 조기 치료 중요


우리 아이가 ‘관절염’ 예비 환자?

O자‧X자형으로 ‘휜 다리’ 조기 치료 중요


아이가 조금만 걸어도 발‧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투정이 느나요?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X자‧O자형으로 ‘휜 다리’인지 살펴보세요

※ 건강한 성장에 따른 다리 모양  

-출생 직후 : O자형 다리

-약 두 돌 반부터 : X자형 다리

-10살 이후 : 11자형 다리  

※ X자‧O자형으로 ‘휜 다리’ 발생 원인

① 선천성

-유전이나, 태아기 때 엄마 자궁 속에서 웅크리고 있으면서 O자형 다리 영향

② 후천성

-아이의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의 영향

※ 휜 다리 가늠하는 진단 기준

-O자형 다리 : 서서 발을 붙였을 때 무릎 부위가 5cm 이상 벌어진 경우

-X자형 다리 : 서서 무릎을 붙였을 때 복숭아뼈가 5cm 이상 벌어진 경우  

※ 아이 다리 변형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한쪽으로 다리를 꿇거나 앉는 경우

–양쪽 다리를 꿇고 앉는 자세–앉아 있을 때 삐딱하게 앉는 경우

–개구리 다리처럼 W자로 앉아서 양 다리 사이에 엉덩이가 들어간 자세-잘 때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엎으려서 자는 경우  

-운동 부족 & 비만-신체가 지나치게 유연한 경우

※ 슬로우 SLOW 아이 휜 다리, 크면서 점차 개선된다?

자연 교정을 기대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과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다양한 전신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O자형 다리가 지속하거나, X자형 다리가 점차 심해지고, 이 때문에 안짱‧팔자 걸음으로 걸으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휜 다리 아이들의 2차적 건강 문제

-전신 균형이 무너져서 척추측만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된 후 관절염의 조기 발생 위험이 커진다

※ 휜 다리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 ‘약 4살~10살’

-나이, 다리 각도의 변형 정도 고려해 치료법 선택

–다리 교정기 등 보존적 치료, 절골술 등 수술 치료 적용  

※ 깜빡! 깜빡! ‘휜 다리’ 건강 신호등

아이들의 O자‧X자형으로 휜 다리는 조기에 진단 받아서 치료하면 교정 가능합니다. 아울러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두 다리를 곧게 쭉 펴고 앉거나, 의자‧소파에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는 것을 교육하고 습관화시켜야 합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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