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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팁 Aug 13. 2024

눈 충혈되면 모두 같은 ‘결막염’?

원인‧치료법 다른 3가지 종류 & 특징

https://youtu.be/L0XDhCaVxMw


눈 충혈되면 모두 같은 ‘결막염’?

원인‧치료법 다른 3가지 종류 & 특징


※ 활동량 늘며 ‘결막염’도 증가

야외 활동이 늘고, 기온이 높아지면 ‘결막염’ 환자도 증가합니다. 눈이 증가하는 세균‧바이러스나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 눈의 ‘결막’ 특징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이물질로부터 눈 보호하는 역할 수행   


※ 결막염에도 종류가 있어요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서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결막염 종류는 일반인이 눈에 찾아오는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 원인에 따른 결막염 ‘삼총사’ 

-알레르기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


※ underline 1. 자주 재발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관련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봄에는 황사‧미세먼지‧꽃가루 등이 주요 항원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시력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는 게 특징입니다.

※ 알레르기 결막염 의심 증상

-가려움

-결막 충혈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끈적한 점액성 눈곱


※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 & 관리’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력은 없습니다. 항원 노출을 최소화 하고, 예방 관리를 해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하면, 안과에서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 증상 완화 돕는 생활관리  

-미세먼지‧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 자제

-외출 시에는 안경‧선글라스 착용해 눈 보호

-인공눈물 사용해 안구의 이물질 씻어내기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이불은 자주 세탁

-눈이 가려울 땐 비비지 말고 냉찜질로 완화


※ underline 2.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흔히 ‘눈병’이라고도 부릅니다. 발병 원인은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입니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할 수 있어서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아데노 바이러스는 열‧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결막염 의심 증상 

-충혈

-이물감

-누런 눈곱

-통증


※ 바이러스성 결막염 ‘치료 & 관리’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대부분 특별한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서 증상이 의심되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서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STOP!] 식염수로 눈 씻는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시 식염수‧물 등으로 눈을 씻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 underline 3. 실명도 부를 수 있는 ‘세균성 결막염’ 

최근 늘고 있는 눈 질환인 ‘세균성 결막염’은 일상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불량한 위생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점안액 장기 사용 등입니다. 특히 전염성은 없지만 각막에 구멍이 뚫리거나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초기에 진단해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균성 결막염에 따른 증상

-심한 눈 충혈

-화농성 고름 

-각막 천공

-급격한 시력 저하


취재 도움 :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박선경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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