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에이저들’의 뇌 & 생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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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에도 신체‧인지 기능 건강
‘수퍼 에이저(Super-Ager)’는 80대 이상의 초고령에도 신체‧인지 능력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노년층을 말합니다. 특히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을 30대 수준으로 유지하는 수퍼 에이저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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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 에이저’ 삶 25년간 추적
지난 8월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이 장기간 진행한 초고령화 프로그램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습니다. 수퍼 에이저들을 25년간 추적 관찰한 흥미로은 연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퍼 에이저들은 ‘뇌’와 ‘사회적 관계’에서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 수퍼 에이저 장기 추적 ‘연구 모델’
-연구팀은 2000년도에 수퍼 에이저 관련 연구 착수
-참여자들의 생활 방식, 인지 능력, 뇌 스캔 등 분석
-사후 뇌 기증에 동의한 수퍼 에이저 79명의 뇌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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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1. 뇌 감싼 ‘피질’ 건강하고 두꺼워
수퍼 에이저의 뇌를 해부한 결과 사회적 관계 등과 관련된 ‘폰 이코노모 뉴런’이라는 뇌 신경 세포 밀도가 통조림에 든 정어리처럼 꽉 차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불명확하며, 타고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신경 세포는 뇌 전전두엽의 일부인 ‘전대상피질’에 존재하는데, 수퍼 에이저는 이 부위가 건강하면서 20~30년 젊은 사람들보다 더 두껍게 유지됐습니다.
※ ‘대뇌 피질’의 기능 & 역할
-뇌의 바깥층을 감싼 층이며, 두께는 평균 2.5mm다
-약 140억 개의 신경 세포(뉴런)가 모여 있다
-기억, 창조적인 활동 등 고도의 정신활동이 일어난다
-피질 두께가 얇아지면 인지 능력 등이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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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2. 알츠하이머병 원인 ‘뇌 찌꺼기’도 없어
수퍼 에이저들의 뇌는 치매 주요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엉킨, ‘뇌 플라크’도 전혀 없었습니다. 또 플라크가 생기더라도 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그 이유로 2가지를 들었습니다.
* 수퍼 에이저 뇌에 플라크 끼지 않는 이유
① 뇌 ‘저항력’ 강해
② 뇌 ‘회복탄력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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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3. 수퍼 에이저들의 일상적 삶은 다르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퍼 에이저들은 뇌가 건강한 것은 물론 생활 습관이나 태도에서도 3가지 특징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큰 틀에서 볼 때 타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이었습니다.
* 사회 참여 활발한 수퍼 에이저 특징
-사교적인 태도
-활발한 대인 관계
-풍부한 감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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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O
수퍼 에이저의 요소 중 하나인 뇌 건강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노년기에 많이 동반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정기 검진 등으로 잘 관리합니다. 아울러 △꾸준한 유산소‧근력 운동 △고른 영양 섭취 △금연 등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참고자료
-Alzheimer‘s & Dementia :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2025)
-Northwestern Now(2025)
-JAMA Network(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