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까? ‘소아 야뇨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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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자면서 이불에 실수하나요?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종종 겪는 일이 있습니다. 아이가 잠을 자면서 본인도 모르게 이불에 소변을 봐, 지도를 그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소아 야뇨증’ 같은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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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야뇨증’ 의심 증상
아이들은 자다가 소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날이거나, 저녁에 물 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불규칙하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소아 야뇨증’은 언제 의심할 수 있을까요?
※ 이럴 때 ‘소아 야뇨증’ 진단
-소변을 가려야 할 5세 이상 아이가 자면서 실수한다
-야뇨증이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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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소아 야뇨증 발생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
-다양한 스트레스의 지속
-불안정한 정서‧심리 상태
-전학‧이사 등 낯선 환경 노출
-미성숙한 방광 조절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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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적 소아 야뇨증 원인 ‘3가지’
① 신기허약(腎氣虛弱)
-아이의 타고난 체질이 허약한 상태
-발달이 늦고, 살이 무르며, 근력 부족 동반
② 비폐기허(脾肺氣虛)
-아이의 소화기‧호흡기가 약한 상태
-식욕 부족, 소화불량, 짧은 숨, 잦은 호흡기 감염 동반
③ 간담울열(肝膽鬱熱)
-아이의 정서적 스트레스가 큰 상태
-짜증을 잘 내며, 쉽게 놀라는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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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야뇨증의 ‘한방 치료’
‘소아 야뇨증’의 한방 치료는 아이의 증상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이어 진맥(診脈)을 통해서 원인을 찾고, 침‧한약 등으로 다스립니다. 특히 같은 소아 야뇨증이어도 아이의 체질과 원인에 따라서 한약 처방이 달라,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야뇨증에 동반하는 다른 증상에 대한 처방도 함께 이뤄져서 아이의 전신 기능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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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야뇨증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① 소변 실수를 해도 혼내지 마세요
아이를 혼내거나 벌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지지와 응원으로 자신감을 길러주세요.
② 낮에는 수분 충분히 섭취해도 돼요
아이의 수분 섭취를 너무 제한하지 마세요. 낮에는 몸이 요구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주세요.
③ 카페인‧유제품은 과도한 섭취를 줄이세요
초콜릿‧탄산음료의 카페인과 치즈‧요구르트‧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방광을 자극해서 섭취를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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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음 TIP!
평소 의기소침하고, 겁이 많은 아이의 원인이 ‘소아 야뇨증’인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야뇨증이 의심되면 한방 치료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면서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한 발달을 도와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한주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