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은

‘담낭암‧담도암’의 특징과 치료법이 궁금해요

by 힐팁
담낭암담도암_01.jpg
담낭암담도암_02.jpg
담낭암담도암_03.jpg
담낭암담도암_04.jpg
담낭암담도암_05.jpg
담낭암담도암_06.jpg
담낭암담도암_07.jpg
담낭암담도암_08.jpg
담낭암담도암_09.jpg

췌장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은

‘담낭암‧담도암’의 특징과 치료법이 궁금해요


Q. 소화기계암 종류인 ‘담낭암’과 ‘담도암’은 어떤 암인가요?

간에서는 지방의 소화를 촉진하는 담즙(쓸개즙)이 만들어집니다. 이 담즙을 저장하기 위해 간 밑에 붙어 있는 주머니가 ‘담낭’이고,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길이 ‘담도(담관)'입니다. 당낭은 가느다란 관으로 담도와 연결돼 있습니다.

이 두 곳에 각각 암이 발생한 것이 ’담낭암‘과 ‘담도암’입니다. 담도암은 다시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눕니다. 또한 담도암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상부‧중부‧하부’ 담도암으로 구분 하기도 합니다.

※ 주요 소화기계암 담낭암 & 담도암

① 담낭암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발생한 암

② 담도암

-담즙의 이동 통로인 담도에 생긴 암


Q. 담낭암‧담도암 환자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발생하나요?

담낭암과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가장 최근의 국가암등록통계인 2022년도 자료를 보면 담낭암‧담도암 환자는 국내에서 1년간 7848명 발생했으며,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두 가지 암은 전체 암 발생 건수 중 2.8%를 차지해서, 발병률 9위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담도암 환자 5005명, 담낭암 환자 2843명입니다. 환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약 55%로 여성보다 조금 높습니다.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약 90%를 차지해서 거의 대부분입니다. 세부적으로는 70대가 34.0%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30.3% △60대 25.4% 순입니다.

※ ‘담낭암‧담도암’ 국내 환자 추이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1년간 새롭게 발생한 환자 7848명

-담도암 환자 5005명, 담낭암 환자 2843명

-성별 환자 비율은 남성 55%>여성 45%

-60대 이상 환자가 약 90%로 대부분 차지


Q. 담낭암과 담도암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요?

담낭암‧담도암이 왜 발병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줘서 만성적인 염증과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세부적으로는 △담도와 담낭의 결석‧용종‧낭종 △간디스토마(간흡충) 감염 △원발경화성 담도염 △담낭 석회화 △췌담관 합류 이상 등입니다. 이와 관련 담낭 결석이 있으면 담낭암 발병 위험이 최대 약 10배며, 담석 크기가 3cm 이상이어도 담낭암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외에 △신체 노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과음‧비만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도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담낭암‧담도암 발병에 영향 미치는 요인

-담도‧담낭에 염증 일으키는 질환들

-신체 노화

-유전적‧환경적 요인

-잘못된 식생활 습관


Q. 담낭암과 담도암은 생존율이 많이 낮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담낭암‧담도암은 생존율이 크게 낮은 대표적인 암입니다. 통계를 보면 5년 생존율이 29.4%여서 16.5%로 가장 낮은 췌장암의 뒤를 잇습니다. 전체 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인 72.9%과 비교해도 절반에 못 미칩니다.

이처럼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암이 발생해서 진행하는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신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검사가 쉽지 않아 병이 진행된 후 늦게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 담낭암‧담도암의 ‘낮은 생존율’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5년 생존율 29.4%로, 췌장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아

-발병 초기 49.6.%, 국소 전이 34.6%, 원격 전이 4.1%

-모든 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인 72.9%의 40% 수준


Q. 담낭암과 담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의심 증상이 있나요?

담낭암‧담도암은 발병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할 때까지 환자 스스로 모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황달’이 있습니다. 담즙이 내려오는 담관이 암으로 막혀서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 눈과 얼굴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폐쇄성 황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외에 두 가지 암은 △체중 감소 △복통 △피로 △메스꺼움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 어느 정도 진행한 담도암‧담낭암 ‘증상’

-황달

-발열

-상복부‧명치 통증

-체중 감소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Q. 담낭암‧담도암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담낭암과 담도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조기 진단’과 ‘수술적 절제’입니다. 우선 담낭암은 담낭에만 국한된 조기일 경우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담낭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됐으면, 간 부분절제 및 림프절 곽청술, 췌십이지장절제술 또는 간-췌십이지장절제술 등 보다 광범위하게 수술을 진행합니다.

담도암은 ‘중부‧상부 담도암’의 경우 대부분 담도와 담낭을 절제하면서 간 일부 절제술을 함께 진행합니다. ‘하부 담도암’은 췌장암에 준해서 수술하는데 △담낭 △담도 △췌장 머리 △십이지장 △위장 일부까지 함께 절제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인 ‘휘플씨 수술’ 또는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암 환자 대부분이 늦게 진단을 받아서 수술이 가능한 비율은 약 30-40%에 그칩니다. 이처럼 수술이 힘든 환자는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거나 이 방법으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두 가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담낭암‧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진 방법과 예방법은 아직 정립된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담낭‧담도에 만성적인 염증과 자극을 일으키는 질환이 확인되면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선 담도‧담낭의 결석과 용종은 위치에 따라서 복강경‧로봇 수술 또는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석회화된 담낭과 췌담관 합류 이상은 예방적으로 담낭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담도암에 영향을 주는 간디스토마 감염은 민물생선 섭취를 자제해야 하고, 확진 시 구충제를 복용합니다. 이외에 간염, 간경변, 원발경화성 담도염 등은 술을 끊고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Special Comment

담낭암과 담도암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들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연령은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로 현재 상태를 살피는 것이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평소 건강한 식생활 관리도 필요합니다. 우선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과체중과 비만을 개선합니다. 아울러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는 자제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외과 이성열 교수


keyword
힐팁 건강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디터 프로필
팔로워 518
작가의 이전글잉크로 몸에 선 안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