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관리 시작해요
▶
※ “나 또 가을 타네‧‧‧”
낙엽이 붉게 물드는 시기면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을 탄다’는 말이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증상이 매년 반복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면 단순히 기분 변화로 치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 또는 ‘계절성 기분장애’일 수 있습니다.
▶
※ 환경 변화에 따른 ‘계절성 우울증’
여름을 지나 가을‧겨울로 넘어가면서 낮 시간, 기온 등이 크게 바뀝니다. 이 같은 환경 변화가 신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서 찾아오는 불청객이 ‘계절성 우울증’입니다. 특히 △일조량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3가지 요소가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
[Check!] ‘3저(低)’가 부른 불청객
① 일조량 감소
-생체시계 균형을 깨뜨려서 생활리듬에 변화 발생
-체내 세로토닌 수치 높이는 비타민 D 합성 줄어
② 세로토닌 감소
-기분, 식욕, 수면 조절에중요한 신경전달물질
-여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겨울에 가장 낮아
③ 멜라토닌 감소
-하루의 활동일 주기를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
-낮에 햇볕 많이 쬐야 밤에 충분히 분비돼 숙면 유도
▶
※ 이런 증상 ‘2주 이상’ 이어지면 의심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이 짧은 시기에 의욕 저하 등 우울감과 관련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고, 사회적 활동이 준다
-매사에 관심이 없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
-스스로무가치하다고 느끼며, 자책한다
-특별한이유 없이 자주 눈물이 난다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
※ 식욕저하? ‘계절성 우울증’은 달라요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좀 다릅니다. 주요 차이점 2가지는 ‘수면 상태’와 ‘식욕’입니다.
① 일반적인 우울증
-불면증
-식욕 저하
② 계절성 우울증
-과수면
-식욕 증가
▶
※ 마음 건강 지키는 ‘세로토닌’ 분비 늘리기
① 하루 30분 정도 낮에 산책하며, 햇볕을 본다
② 실내에만 있어도 커튼을 열어서 햇볕을 쬔다
③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계절 변화에 적응한다
④ 가족‧친구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낸다
▶
※ 건강 이음 TIP!
가을‧겨울에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방법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서 신체 균형을 회복시킵니다.
광선치료(Light therapy), 광치료(phototherapy)도 계절성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일정 시간 햇볕과 비슷한 광선을 쬐는 간단한 방법인데, 생체 리듬 조절을 돕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