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01. 작가 지망생의 시작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를 만든다. 독립 출판을 했고 최근에 제법 유명한 출판사에게 출간 제의를 받았다. 그동안 혼자 써둔 글이 콘텐츠가 되어 미디어에 올려지는 순간부터 나의 삶은 변했다.

아무도 나를 작가로 인정해 주지 않았고 그저 먼 훗날의 꿈이었는데 이젠 내 글을 보러 오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작가로 불러준다. 그리고 강의를 시작했고 6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강연을 하러 다니고 나의 이야기가 콘텐츠가 되어 3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갔다. 대기업에서 워크숍 제의를 받으며 현대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콘셉트와 콘텐츠 스토리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으며 폼 살롱이라는 플랫폼에서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이 2019년 3월부터 지금 까지 일어난 일이다. 그동안 쓰던 글을 콘텐츠로 만들었을 뿐인데 나의 인생은 180도 아니 그 이상으로 변화했다. 프리랜서가 막연하게 꿈이던 시간을 지나 이젠 당당하게 나는 프리랜서라고 말한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노하우와 고민들 그리고 상처와 좌절까지 하나씩 풀어내 보려 한다. 많은 이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고 나도 끊임없이 성장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