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지도 않은 약속을
지레 단정하며 거울을 본다
티 나지 않을 정도의 매무새 손질
출발한다는 연락도 없이 덜컥 와서
전화를 할 것만 같아서
설레발을 치며 기다린다
시간이 살짝 더디 간다 싶을 무렵
오지 않을 듯 한 뉘앙스의 메시지
털썩
겪어도 겪어도 적응 안 되는 상황
다 나 혼자 벌인 일인데
흠씬 두둘긴듯 기진맥진이다
글 : iris
사진 : iris
가슴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