堆積(퇴적)

by iris

마음으로 다져 밟아

쉬이 걷어낼 수 없는 기억처럼

젖은 비에 켜켜이 쌓인 낙엽 위를

묵직한 걸음들이 지나고 또 지난다

계절이 다하고 바람이 불어도

걷히지 않을 시간들

나만 붙들린채 계절이 간다



ㅣ iris

사진 ㅣ iris, 비내린 가을 막바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