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우리는
폭력의 시대를 살았네
태어나고 보니
섭섭한 얼굴들과 마주했네
자라고 보니
원하는 바를 몰랐네
일하다 보니
자유가 뭔지도 몰랐네
살아내고 보니
우리도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네
와닿다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글이 마음에 와닿다. 삶이 피부에 와닿다. 지방 출신 맞벌이 여성의 수도권 자립 이야기, 타향살이의 애환을 시와 수필로 풀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