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찬 the 하트히터 Jan 20. 2022

6km. 내가 지키는 것이 나를 지킨다

feat. 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루틴이란 내 신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얼마나 골치 아픈 사건이 일어났든 간에 일단 무조건 따르고 보는 것이다. 고민과 번뇌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전에 묶어두는 동아줄 같은 것이다.

-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예전에 김창옥 교수님의 유튜브 강연을 보던 중에 '여러분이 지키는 것이 여러분을 지켜줄 거예요.'라는 말을 듣고 크게 공감했던 적이 있다.

교통 법규를 지키면 안전을 지킬 수 있다.
타인과의 약속을 지키면 신뢰를 지킬 수 있다.

운동 시간을 지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좋은 소비 습관을 지키면 가난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내가 무언가를 지키면 결국 그것이 나를 지켜주는 것이다.


달리기는 내가 수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루틴이다.

시작하기와 그만두기를 꾸역꾸역 반복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달리기가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루틴을 지켜온 덕분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졌다(마치 나의 시간이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

건강 주는 가장 큰 이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들과 해야 하는 일들을 조금 더 집중하고 잘할 수 있게  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것들이 선순환 효과로 작용해 삶의 전반에 걸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당신이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신경 써서 잘 지켜주자.

그러면 그것 역시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되돌아올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지키는 것이 여러분을 지켜줄 거예요.

- 김창옥 교수


매거진의 이전글 5km. 뭐든 꾸준히 하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