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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 the 하트히터 Feb 06. 2022

충만한 인생을 위해 필요한 것

feat. 마스터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요즘은 어렵지 않게 '빠르게 돈 버는 법', '빠르게 부자 되는 법', '빠르게 성공하는 법' 등의 텐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치 '빠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어버린 듯하다. 물론 원하는 목표가 빠르게 달성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바라는 '빠른' 성공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축적과 발산'이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려면 매 단계마다 연습과 노력은 기본이고, 그에 따른 시간의 흐름 역시도 필수 불가결하다. 그러한 축적이 있은 후에야 비로소 발산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성공에 이르는 경로는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길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그리고 경지에 오르기 위해 각자의 고난과 단계들을 이겨내며 목적지에 다다른다. '마스터리'란 마스터가 되기 위한 여정을 뜻한다. 하루하루 작은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 고난과 정체기가 있음에도 꾸준히 노력해나가는 것이 바로 마스터리다. 마스터리는 사람마다 분야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큰 보상을 안겨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보상 자체가 목표나 목적지는 아니다. 그렇다면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마스터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 누구에게서 배울 것인가.

-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자신이 호기심과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원하는 콘텐츠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책, 유튜브 등등). 하지만 독학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피드백'의 어려움이다. 물론 셀프 피드백을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언가를 시작하는 초심자가 자기 객관화를 잘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무언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고의 스승을 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고의 스승은 누구인가? 내가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력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자신이 마스터리의 여정을 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 연습은 보통 악기나 스포츠를 배울 때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사실 일과 일상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은 성실한 태도 자체를 뜻한다. 특히 정체기에 오랜 시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 같은 시기에도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마스터들에게 있어 연습은 단순히 성과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계속되는 정체와 성장이라는 과정에 동반되는 여정 그 자체인 것이다.


3.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 꾸준히 성장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성과를 달성한 어제의 나 자신이다. 어제까지의 나와 헤어지는 것, 비우지 못하면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 마주하는 매 순간, 단계마다 초심자의 태도를 갖는 것, 마스터들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들이다.


4. 내가 바라는 모습은 무엇인가.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처럼 목표점이 없는 화살은 그저 허공만 가를 뿐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너무나 많은 선택을 하게 되고, 또 쉽게 그만둔다. 지향성은 스스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나의 비전은 무엇인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마스터가 되기 위한 여정은 불가능하다.


5. 한계 앞에서 피하는가, 맞서고 있는가.

- "한계가 정해져 있으니 도전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차피 죽을 건데 뭐하러 살아."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마스터의 여정에 오르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자신을 안전지대 밖으로 밀어붙인다. 성과와 목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그 순간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들에게는 도전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끝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 번 목표를 이뤘다고 해서 마스터리의 여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끊임없이 다양한 것들을 배우며, 마스터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여정을 이어간다면 보다 충만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참고 : <마스터리>, 조지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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