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존재의 성장

[시집] 나무

by 하트온

너와 나는

고립과 고독 속에서

무럭무럭 자란다


거칠고 단단한

껍질이 생길 때까지

누구도 가까이 오지 마시오


어린것을

쑥쑥 성장시키게

여리고 예민한 것을

자유롭게 강하게 자비롭게


혼자였던 우리들이

일제히 함께 일어나

기도를 드린다


당신을 위한

참 그늘과 위로

이제 맘 편히 받아가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