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 폭우를 몰고 온 '대기 강'
[영어 기사 요약정리] 오늘 미국 날씨, 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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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대부분 지역을 강타했던 겨울 폭풍 (Bomb Cyclone)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는 반면, '대기 강(Atmospheric River)'으로 알려진 악천후가 서부 지역에 며칠간 비와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 강은 비교적 좁은 바람의 통로로 열대 지방에서 서해안으로 수증기를 운반하는 "강" 역할을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안에 정확히 직각으로 도달하는 강력한 강은 시에라 네바다까지 쭉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양의 수증기와 강한 바람을 포함하는 대기 강은 극심한 강우와 홍수로 이어져 재산 피해를 입히고 산사태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가뭄이 심했던 땅이 많은 양의 비를 만나면 바로 진흙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하는 존 스타인 벡의 소설에서, 캘리포니아 산간 지역의 날씨가 몇 년 동안 가뭄이 이어진 후에는 또 몇 년 동안 심한 우기가 온다고 묘사된 것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긴 우기라는 것이 심한 대기 강 현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owerOutage.us의 조사에 따르면 오늘 수요일 아침 기준으로, 현재 오레곤 주에서 60,000명 이상의 가정 및 사업체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주에서는 20,000명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애틀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는 화요일 저녁 시속 45~55마일의 돌풍이 불었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노스 베이에 4인치나 되는 비가 내렸습니다. 수요일에 잠깐 소강상태를 보인 후 목요일에 폭우와 바람이 재개되어 대기 강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6인치 더 많은 강수량을예상하며 해안과 산을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특히 시에라와 캘리포니아 북부 일부 지역에서 다음 주 정도에 총강수량이 15인치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기 강 기상 현상은 한동안 지속적으로 서부 해안 지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동부는 역사적인 겨울 폭풍으로 인해 혹한의 기온과 폭설이 내린 후 포근한 기온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소 31명이 사망한 뉴욕주 버펄로 지역과 같은 피해 지역은 눈발이 잦아들면서 도로를 복구하고 정리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Today's US News Article Summary
As the winter storm - Bomb Cyclone - that hit much of the eastern United States begins to abate, a weather phenomenon known as atmospheric river is expected to bring rain and strong winds to the western region for several days. An atmospheric river is a relatively narrow wind channel, hence named because it acts as the "river" that transports water vapor from the tropics to the West Coast.
Powerful rivers that arrive at just the right angle of the coast can carry all the way to the Sierra Nevada. Atmospheric rivers that contain the largest amounts of water vapor and strongest winds lead to extreme rainfall and flooding, causing damage to property and inducing mudslides. This is because the land that used to be in severe drought immediately turns into muddy water when it encounters a lot of rain. I remember reading in John Steinbeck's novel, set in California, that the weather in California's mountainous regions was described as having several years of drought followed by several years of heavy rain. It might have been a atmospheric river phenomenon.
As of today (Wednesday) morning, more than 60,000 customers were without power in Oregon, the state with currently the most power outages, according to PowerOutage.us. Washington follows behind, with more than 20,000 customers without power. In Seattle and Salt Lake City, wind gusts blew 45 to 55 mph on Tuesday evening, and in the San Francisco Bay Area, four inches of rain fell in the North Bay on Monday and Tuesday. After a brief lull on Wednesday, forecasters expect heavy rain and wind to resume on Thursday and continue through the weekend. The Bay Area is expected to see 1 to 6inches more precipitation Thursday through Saturday, with the most rain along the coast and mountains. Precipitation totals could exceed 15inches over the next week or so, particularly in the Sierras and parts of Northern California. It looks like they are going to have several more opportunities for additional atmospheric rivers to affect the West Coast.
The East is beginning to see warmer temperatures after a historic winter storm brought frigid temperatures and heavy snowfall. Hard-hit places like the Buffalo, N.Y., area, where at least 31 people have died, are trying to recover and clear roads as snowfall lessens.
https://www.weather.gov/media/ajk/brochures/Alaska%20Atmospheric%20River.pdf (atmospheric river 현상 설명 자료)
https://www.npr.org/2022/12/28/1145775121/atmospheric-river-heavy-rain-west-coast (NPR 기사 링크)
대문 사진 출처 @GigHarborFi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