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만 6천 개의 플라이볼을 잡았지!
사진을 찍던 어느 날소설 속에 등장하는 외야수가 던진 말이 생각났다.그는 은퇴 후 청량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듯이 내뱉는다. "나는 10년 동안 1만 6천 개의 플라이볼을 잡았지. 하지만 그때마다 한 번도 하늘을 본 적이 없구나." 문득 카메라를 손에 쥔 내가플라이볼을 좇는 외야수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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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역작. <15라운드를 버틴 록키처럼> 숏폼 에세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