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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힛시커 Jan 08. 2022

미라클 모닝, 내가 이 시간에 일어난 게 미라클임

돈과 명예를 가진 성공한 사람들은 왜 일찍 일어날까

저는 오늘로 8일째 미라클 모닝을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브런치에 작가로 등단하였지요 :)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새벽 3시 45분에, 링크드인 CEO 제프 와이너(Jeff Weiner)는 새벽 5시 30분에, 유명한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새벽 6시에, 그리고 너무 잘 아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미라클모닝 만 대충 검색해봐도 2022년 1월 8일 기준 약 67.5만 개가 나옵니다. 한 사람의 중복 포스트를 고려하더라도, 굳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지 않는 사람들과 또 '미라클 모닝'이라는 단어를 모른 채로 그 행위를 지속하는 사람들의 수까지 치면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수의 인구가 새벽 일찍 일어나 아무 외부의 방해도 받지 않는 2-3시간을 나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새해 첫날부터 시작해서 오늘로 8일째 미라클 모닝을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저의 첫 브런치 글을 보신 분이라면 짐작하셨을 수도 있지만, 하루 2-3시간의 내 개인 시간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이 미라클 모닝이라는 것이 저에게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실은.. 조금 웃기고 어이없는 저에 대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2021년 제 목표도 미라클 모닝이었는데요, 작년에는 정말 단 하루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제 휴대폰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 년 내내 새벽 4시 알람이 설정되어 있었다면 믿으시겠나요? 그 말인즉슨, 시도와 도전에 있어 앞 뒤 가리지 않는 폭주기관차인 제가 2021년 새해 첫날부터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으로 알찬 하루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1월 1일 자정에 새해 카운트다운을 마친 후 곧바로 휴대폰에 새벽 4시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첫날부터 대차게 실패, 그다음 날도 실패, 그리고 그다음 날도.. 하지만 오기로 알람을 지우지 못했고, 그렇게 2021년 한 해가 지나간 것이에요. 정말 바보 같죠? 이쯤 되면 그냥 저는 성공하겠다는 강한 욕심과 의지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정말 매일 새벽 4시에 알람을 듣고, 그 알람을 끄고 다시 잤답니다..


첫 글에서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작년 한 해간 정말 바쁘게 살았던 것 같은데 이렇다 할 아웃풋이 없었다고!

그렇게 한 해에 대한 성찰을 마친 저는 2022년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혼자가 아닙니다.


자기 계발 좀 관심 있다 하시는 분이라면 김미경 강사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 'MKTV'를 보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분께서 'MKYU'라는 유튜브 대학 (MK(미경) & You University)을 만드셨고, 거기에 가입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여 자격이 주어지는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에 신청했습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총 14일간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챌린지예요. 여기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청했고, 그중 약 만 이천 명이 매일 5시에 일어나 신문 읽기, 영어공부 하기, 운동, 명상 등 본인이 세웠던 목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인증도 해야 합니다.


8일이 16일처럼 느껴질 만큼 일찍 일어나는 데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각설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오늘로 8일째 미라클 모닝을 성공하고 있습니다


혼자만 생각할 때는 '에이 오늘 한번쯤 그냥 자버리면 어때' - 물론 오늘 한 번이 아니라 일 년 내내였지만 -라고 생각했던 제 나약한 의지가 1만 명이 넘는 전국 각지의 동료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힘이 생기더라고요. :)



8일간 제가 느낀 미라클 모닝의 장/단점을 말씀드릴게요


<단점, 힘든 점>


<장점, 좋은 점>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성과는.. 서론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이렇게 저의 글로써 독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이 글의 제목처럼 내가 이 시간에 일어난 게 미라클이다 했지만, 정말 이렇게 기적 같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소속된 이 MKYU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1월 14일까지 이지만, 위에 기술한 단점보다 사실은 장점이 훨씬 크게 와닿아서 공식적인 챌린지 기간이 끝나도 스스로 지속해 볼 계획입니다. 관련해서 또 공유드리고 싶은 좋은 생각이나 유용한 정보가 있다면 주저 없이 브런치에서 찾아뵐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로 많이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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