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MRI 후 바로 당일입원 그 다음날 1차 긴급 수술
뇌압이 기계맥스치 초과...하마터면...
하늘이 도우셨고 아이는 견뎠다
.
아이는.... 사실 매일 시그널을 보냈었는데
매정하고 무심했던 나쁜엄마는 .
몰랐다........
체중저하
연속되는 구토
두통호소
누워만 있는 무기력상태
.
아픈 줄도 모르고
구박하고 윽박질렀었다
이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내가 이렇게 이지경까지
방치했다.........
나는....나를 용서하지 않겠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서울대 본원으로 전원 가능여부 등을 그후 매시간 매일 체크하며 사투중이다.
매일 작은혈관으로 들어가는 여러약물이 너무 아파서 울다지쳐잠드는 아이도 사투중이다.
그 와중 아이는 날 걱정한다
그게 더 괴롭다. 사실. 아이가 너무....착해서......
울지마 엄마
괜찮아 엄마
집 가고싶지만 기다릴께 엄마
근데 나 또 수술해?
그거 아픈거야?
무서워 엄마
미안해 엄마
여기 비싸? 엄마
........
나쁜 년.......
나는 천하의 죽일 년이다
.
어린이날.
아이의 최애 유투버들과 극적연락을 겨우 급히 해서 수술전 영상통화 약속을 받았다. 한분의 사인도 얻었다.
아이는 좋아했다.
내가 아이를 웃게한 유일한 순간이었다
.....
이제서야.
나쁜 나는 이제야........
큰 벌 받는 중이다. 내 부덕함. 무능. 못남.
.
정음이........살려주세요.
왜 제게 안 오고 그게 아이에게 갔는지...
신을 원망하지만 사실 탓하면서
간절히 청합니다.
제 아이. 오래. 그리고 수술 잘..........
긴급히 컨텍중인 혜화 본원 소아신경과 전원.... 되든 안 되든.
어디서든
큰 위험 어긋남없이
부디
부디
제발......
제발........
이 사랑스럽고 너무 착한 아이
제발....
서울대학교 본원 김승기교수님....
컨텍 가능한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