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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Jan 08. 2019

1억, 시작은 '가계부' 부터

제 생에 첫 재테크 칼럼입니다... ^^

방금 기사 승인이 되어  나온 따끈한 칼럼, 브런치에서도 공유해 봅니다.. :)






20대에 1억 모은 비결 '기록'. 목표 설정하고 자산 흐름 직접 관리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가 시작되었다. 흔히 돼지는 부유함과 복을 의미하는 동물이며 특히 올해는 더욱 그 운이 길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2019년을 재테크를 통해 부자의 해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 정답은 바로 '기록'이다.

써 보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가계부를 통해 나는 20대에 1억을 모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그 비결을 알아보자.                




나만의 자산 목표를 적어 보자

보통 습관은 꾸준함이 붙었을 때 진정한 빛을 발한다. 사실 가계부는 습관이다. 습관은 꾸준함이기도 하다. 재테크 역시 일상 속 꾸준한 습관이 붙어야 결국 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재테크의 기본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부 앞에서 막막한 적은 없는지 묻고 싶다. 도대체 쓰고는 싶은데 막상 쓰려면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또 쓴다 한들 남는 돈은 여전히 없는 것 같아 결국 12달을 다 채우기도 전에 중도 포기하는 상황이 온다.

그저 수입과 지출을 '쓰는 것'에만 그쳐서이다. 제일 중요한 사항이 빠졌다. 바로 목표다. 이루고자 하는 꿈, 그리고 그에 더한 시간이다. 그런데 가계부를 쓰는데 도대체 이런 것들이 다 무슨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


예산 세워 소비 지출 관리

흔히 일정 관리를 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쓸 때도 보통 한 달 기준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계부 역시 마찬가지다. 한 달에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를 사용했는지, 따라서 자산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한눈에 파악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가계부다.

가계부를 쓸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인 '적기'에 사람들은 집중을 한다. 그런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다. 그저 적기에 집중하는 것보다 이번 달에는 얼마를 써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가장 우선이다. 즉 '예산 수립'이 먼저다.

한 달에 내가 정한 목표 소비액에 맞춰 소비지출이라는 항목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 가계부의 핵심이다. 이는 스스로 소비 습관을 잡을 수 있는 초석이 된다.


자산의 흐름을 파악하게 해주는 도구

내가 20대에 1억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 중에 하나로 가계부를 통해서 자산의 흐름을 직접 관리해 나가며 '목표'를 적었기 때문이었다.

가계부를 쓰기에 앞서 큰 그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하향식으로 직접 적어 보면 세세한 나뭇가지와 같은 상세한 실행 계획이 그려진다.

가령 1억을 5년 안에 모으고 싶다는 목표를 갖는다 치자. 그렇다면 쉽게 생각해 1년에 2000만원의 순자산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나면 금세 1년 가계부가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다.

막 입사하고 사회 초년생 시절 순 자산 2000만원이라는 종잣돈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또 소비 관리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를 한 달과 1년의 예산을 수립해 나간다. 그렇게 나만의 가계부를 직접 기록해 가며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20대 후반에 1억이라는 숫자가 통장에 찍힌다.  


스스로 생각하고 꾸준히 적어야

스스로 자각하고 실천해야 비로소 찾아오는 결과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자산 관리'다. 특히 가계부를 통한 자산관리가 그렇고 좀 더 넓게 보자면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만약 당신이 4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가계를 관리하는 입장이라면 가계부 안에 고정비 및 변동비 항목과 같은 생활비, 관리비, 자녀교육비, 월세, 전세, 내 집 마련까지 등등의 가계의 상세한 부분부터 총자산 보유 얼마라는 큰 목표까지를 가계부에 꼼꼼히 적어보자. 또  당신만의 자산이 어디로 언제 왜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를 적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목표'를 직접 적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황금 돼지의 해, 돈 앞에서 무릎 꿇지 말자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조건은 단 2가지뿐이다. 꾸준함과 실천력. 이 2가지가 90일만 지속된다면 이후에는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가계부를 쓰게 될 것이다.

습관을 잡아주면 생활 패턴이 변해 통장 잔고가 달라진다, 바로 황금 돼지해엔 가계부를 통해서 당신만의 파이낸셜 다이어리 하나쯤은 만들어 두고 실천해 보시는 것 어떨까. 90일만 쓰면 비로소 부자가 되어 가는 '당신의 꿈 꾸는 가계부'를 응원한다.

<90일만 쓰면 부자 되는 가계부> 공저자 김혜원


http://www.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585810475211






고맙습니다...


#칼럼을_쓴다는건_아웃룩_직장인_이메일쓰는_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_소설이나_에세이도쓰는_그야말로_글쓰기의_경계파괴자_자아분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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