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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Aug 13. 2017

1 day) 행복한 육아, 최선을 다했니?

주말의 질문


둥이들아, 애미 노트북 배경화면이 4년째 이 화면이란다. 너희들 사진이 메인이 아니라고 실망 말거라~ 무언가의 배경화면이 너희들이 아니라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깐 말이지


오오. 이번주, 오늘은 YES 나왔음. 애미도 장그래를 참 좋아하는데 말이지 (애미가 미생이라 그려)
일찍자니 일찍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만, 그럼에도 아그들아, 새벽에 눈 떠서 애미 쳐다 보고 있으면 화들짝 놀란단다 흣. 전설의 고향이 따로 없심
Perfect 하진 않지만 (피곤해서 1번 욱했으니) 꽤 행복한 이번주말이었어. 아아 친정은 사랑입니다. 흣 밥을 주세요 일단 ㅋㅋㅋ


첫번째 하루 질문


워킹둥이맘인지라,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기승전육아의 월화수목'금금금'을 보내고 있다.

근무의 연장선인 '육아근무'를 행함에 있어서 항상 매번 반복되는 질문은 '행복한 육아'였느냐는 것이다.


10번 '욱' 할 것 5번으로 줄이고, 10번 울고 싶은 것, 5번으로 또 줄이고

그렇게 좋지 않은 감정은 흘려 보내는 연습을 하고, 웃으려고 노력하는 일상들의 반복을 연습 중이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기본적인 보호와 보육, 그리고 사랑과 손길이 많이 가는 시기다.

너무 많이 부족한 유리멘탈의 엄마여서 미안함은 여전하지만...

그래서 더욱 매일 되새기려 노력하는 이 질문.

덕분에 나는 오늘, 조금 더 '성장'해 간다.

엄마로서 단단하게, 스스로도 행복하게..


친정은 사랑이며, 여름의 공짜 공원 바닥분수는 가성비 갑이다.
아아 아름다운 일요일밤이예요~
이번주도 무사히 버텼다며 기특 쓰담 자체 남발
우리집 두 남자의 비글미와 한 남자의 고생스럼에 감사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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