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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Aug 08. 2017

시작) 도전 셀프코칭, 하루 질문

쇳뿔도 단김에 생각이 솟구쳤을 때 움직이다

변화는 순식간에 찾아왔다. 훅~하고


 지금으로부터 4개월 전, 4월의 초봄.

 극한의 쌍둥이 육아 휴직 후 (하.....쓰다가 문득 멈춤......거친 나날이었다 진심) 복직을 하자마자 강제 발령을 받았다....라는 느낌보다 사실 '당했다'라는 느낌이 더 앞섰다. 



 당황스럽고 서운도 하였다. 그럼에도 그 전에 육아라는 굴레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서 '나를 다시 찾는'느낌이었기 때문에, 복직 그 자체에 감사하며 그렇게 생판 모르는 미지의 베일에 쌓인 사업부에서 '신입 막내'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지금.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 왜?


변화는 사실 내가 만든다. 혹~해서


 미지의 사업부에서 맡은 본업은 역시나 해외사업개발 마케팅 (라고 하기에 좀 부끄럽다만 워낙 자질구레한 잡무를 다 헤치우는 '대고객님 대응' 특성 상) 나름 한 회사에서 10년간 거친 업의 텃밭(?)에서 구르고 구른 짬밥 덕에, 본업은 비슷할 수 있었지만, 사실은 비즈니스가 이루어 지는 산업군이 '전혀' 틀렸다. 다루는 제품과 상품이 틀리니 뭐~


3월에 운전면허 따고 4월에 복직하자마자 발령받은 사업부의 산업군은 내게 '미지의 영역의 미친놈상대'하는 느낌적인 느낌느낌....(과장 조금 보탬)


 한창 몰입해서 적응함과 동시에, 사실은 이젠 회사에서도 뭔가 새로운 시야와 일 외적인 경험의 시도를 갈구했다. 그러다 알게 된 바, 사내에도 독서 동호회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자 마자 '쇳뿔도 단김에' 뽑아냈고!


따....따봉! 나름 열심 회원(?) 이라고 스스로 칭찬세뇌중 ㅋㅋㅋㅋ


 급기야 연결의 끈은 맺히고 또 맺히어, 결국 난 오늘 '트리거'라는 책을 알게 되었으며, '하루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자 마자 '앗'하는 마음의 스파크 소리와 함께 이렇게 또 한차례 매거진을 발행해 내고야 만다. (하아....저지르기만 하고 있음 큰...일...ㅋㅋㅋ) 


하루 질문은 자기 훈련과 자기 조절의 차이점을 부각시킨다. 


트리거가 정의하는 자기 훈련과 자기 조절을 나의 예를 통해서 설명 해 보고자 한다.


자기 훈련 : 바람직한 행동, 긍정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

ex 1) 둥이들의 건강과 어린이집에서의 일과를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해서 도시락 싸기 (바람직...한가?!) 

ex 2) 오늘 받은 '힘빼기의 기술' 책을 받고 깨알 감사 마구 표시하며 싱긋 웃기 (긍정적...인가?!)

ex 3) 마음 챙김과 바라는 장면(?) 을 위해 오늘도 읽고 쓰고 웃고 감사를 말하기 (그래 이정도면 뭐 퍼펙....ㅋ) 


자기 조절 :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피하는 것, 가장 즐기는 걸 자제하는 것

ex 1) 다음달 마감인 공모전을 위해 오늘도 줄기차게 창작의 고통을 즐기며 노래방용 새우깡 흡입..(저주스럽다)

ex 2) 노래방용 새우깡을 먹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두유 2팩을 또 흡입..... (몹시 저주스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둘 중 하나를 더 잘한다고 한다. 

그리고 둘 중 어떤 쪽을 더 선호하는지를 하루 질문을 통해 밝힐 수 있다.


자기 훈련 : 나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자기 조절 : 탄수화물과 군것질을 거부하는 일에 최선을 다 했는가.


어느쪽이냐에 따라 약간의 조정만으로도 삶의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될 테니깐.


그래서 당췌 뭐?! 


나도 좀 해 볼란다. 그 하루 질문. 

스스로 묻는 이 질문들을 이곳에서 받아냄이 지속되고 반복될 수록, 해답도 오답도, 미지수도 쌓이게 될 터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서 '좀 더 나은 헤븐'을 만들 거라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능력이 또한 새롭게 팡팡 포텐 터질 순간 또한 다가오게 될 거라는 걸 믿어보며...!!


사실 글을 짧게 쓰는 법을 좀 '연습'해 보고자 하는 '흑심'또한 가득하다.
질문은 짧게, 그리고 하루 질문에 대한 대답도 짧게.
Simple is the BEST


질문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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