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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Jan 28. 2020

게으름도 습관이다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매일 작은 발전을 이루는 데 전념하세요. 성과를 거둘 때마다 자축하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이 마침내 어떻게 고쳐졌는지 따져 보세요. 


-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정말 그것이 하지 못하는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피한 것들인지를, 내심 반성케 하는 책이다. 결국 '게으름'이라든지 '미루는' 습관이라든지 무기력한 감정에 빠져서 계속적인 악순환을 은연중에 반복해내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무기력감은 게으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없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무기력감은 어떤 일을 제때 끝마쳐야겠다는 결심에 브레이크를 겁니다. 무기력한 상태일 때는 무슨 짓을 해도 동기 부여가 제대로 되질 않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저자의 '콕 집어' 표현한 하나하나들이 가히 정곡을 찌르기에 가독성이 그래서 좋았지만 

반성 이후의 변화가 있지 않고서야 결국 읽어도 읽은 게 아니라는 생각에 잠시 나는 적어보기로 결심한다. 특히 '25-5'의 법칙에 대해.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스티브 스콧, 알에이치코리아, 2020.01.02.



25-5의 법칙은

하고 싶은 일 25개의 목록을 작성한 다음, 몰두하고 싶은 다섯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결론만 말하자면 그 다섯 가지에 현재의 최우선 중점을 둔다는 것, 또한 그 다섯 가지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효과는 바로 나의 일과에 관한 결정을 보다 좌지우지되지 않고 쉽게 내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한데 그 25개 중 5가지라는 핵심 가치관을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의 기준이 나름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올바른 마음가짐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낀 일


모든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비단 목표뿐일까요. 어떤 일이든 구체적인 그림이 나와야 중간에 길을 잃지 않게 마련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가고자 했던 지점에 도달했을 때, 그곳이 내가 원하던 곳인지 아닌지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시각적인 텍스트로 적어보면 또 다른 재미와 나름의 성과/성취마저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럼 나의 25가지의 '희망 사항' 중 5가지의 '핵심 가치' 적 집중하고 싶은 일련의 프로젝트는 뭐가 있을지

부끄럽지만 현재의 가치적 행위들을 잠시 우선순위 지어 보자면 다음과 같고 나는 그 프로젝트(?) 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을 나름 규정지어 본다. 



1. 아이들. 

쌍둥이들의 인성과 가치관이 정립되기 전까지 사랑과 생명, 건강의 중요함을 기초로 '생산자적' 관점을 부여해주고 싶기에... 그들을 잘 인도하는 것이 요즘 내 최대의 과업이자 우선순위나 마찬가지다. 



2. 일 (커리어, 생산자) 

노후에도 (즉 나이가 들어도) 일정 부분 몸과 정신 에너지를 집중할 만한 개인 성장과 더불어 다수의 성장마저도 도모하는 '일, 노동'을 유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의 커리어를 재활용하든, 관심분야에 그 커리어 속 나만의 특장점을 최대화/극대화하든 아이디어를 모으고 계속적인 자기 계발을 유지한다. 아울러 이는 경제적 생산활동과 연결될 것이며 이것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요즘 내 초미의 관심사이자 가장 집중하고자 하는 목표.. 이기도 하다. 



3. 관계의 재발견 

말보다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 스스로에게도. 아울러 반대로 나를 대하는 상대에 대해서도 결국 위선적인 행위의 관계는 과감히 정리할 것. 그렇게 살면서 관계의 재발견을 통해 '인간관계'를 다듬고 키워나갈 것... 



4. 심신 건강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결국 삶이란 '죽음'으로 가는 여행인 것이지 다시 하루 '사는' 것이 아니라고 보는 편이기에. 나라는 사람에게 주어진 인적 자원과 시간은 한계가 있고 그 시간 안에서 소원하는 바를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이 심신 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행동 강령으로는 일상 명상을 하고 꾸준히 글을 써 나가고 불필요한 관계적 만남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으로. 



5. 읽고 쓰기. 

말이 필요 없이 이는 두고두고 지켜 내고 싶은 것, 지켜 나가고 있는 것... 


올해는 저 다섯 개에 최대 집중을 해 보고자 한다.




인생이라는 길목 안에서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겠다만

반대로 모든 것이 필요하지도 않을지 모른다. 정말 중요한 핵심 가치와 신념, 그 기반 하에 현실적인 '목표' 아래의 소위 '꿈'이라고 하는 것들의 작고 큰 '성과'의 이룸 들.... 그것들에만 최대한의 에너지를 집중해도 될까 말까 한 게 어쩌면 인생이라면. 우리는 다소 낭비적인 것들에, 무 쓸모 한 과다 에너지를 집중하느라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것은 아닐는지. (라고 말은 하나 나는 이 말을 할 자격이 요새는 없다. 힘들어하는 걸 어느 면에서는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이기도 해서) 




실패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계속해서 기본 전략을 고수해야 합니다. 

인내야말로 성공의 진정한 비결 중 하나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뭔가를 성취하려면 결국 일정 부분 '전략적' 행동 강령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말이 참 희망적이었기에... 25-5의 법칙을 떠올리며 위의 다섯 가지들을 잘 발전시켜 나가는 올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일단 책들이 쌓여갈수록... 뭔가 풍성해지는 감사한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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