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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Jun 28. 2020

6월의 책들

39권... 

'나의 이야기' 를 적으려 할 땐 노트북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지만 

'남의 이야기' 를 읽고 적을 땐 망설임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6월엔 꽤 많은 책들을, 남의 이야기들을 줄기차게 읽었다. 한 달의 말미에 이렇게 남겨지는 책 정리를 하면서 느끼는 점들엔 흔히 매 달 어떤 공통점들을 발견한다. 가령 어김 없는 '감사' 와 같은 감정들이거나, 특히 많이 읽었던 달에는 뭔가 스스로 견디기 힘든(?) 일이 있었나 싶어서 안타까운 묘한 역설적 감정들... 6월만의, 그 한 달만이 간직할 에피소드는 인생이라는 개인의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안에, 어김없이 이렇듯 '책' 이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포괄하며 흐른다. 시간은 이렇게 부지런하다..나태해질 수가 없다. 이 부지런한 시간이라는 신 앞에서는. 









경제 경영 자기계발  : 10권


돈의 속성 ★★★★★  (이번달 이 분야 이 책) 



더 리치 ★★

서점의 일 ★★★

If Note ★★★★

기획자의 일  ★★★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

내일의 부 1,2  ★★★★

21세기 자본  ★★★★

현명한 투자자  ★★★★



인문 심리 명상 영성 철학 교육 : 9권



참선 1, 2  ★★★★★  (이번달 이 분야 이 책) 




인간 본성의 법칙 블랙 에디션  ★★★★★  (이번달 이 분야 이 책) 




리액트 ★★★★★

엄마 내공  ★★★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

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

포스트 코로나 사회  ★★★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




소설 에세이 : 20권


은희  ★★★★★  (이번달 이 분야 이 책)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Blue  ★★★★★  (이번달 이 분야 이 책) 




고양이에 대하여  ★★★★

당신의 아픔이 낫길 바랍니다.  ★★★★

밤의 얼굴들  ★★★★

유원  ★★★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

혜나가 있던 자리  ★★★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

나는 그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

적당히 가까운 사이  ★★★

저물듯 저물지 않는  ★★★

신문 기자  ★★★★

이중 연인 ★★★

함께 히말라야  ★★★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

죄와 벌 1  ★★★

그녀 클로이   ★★★





좋은 이야기들을 만난다는 건 언제나 큰 축복이고 감사다.

6월은 지치고 더웠으나, 이겨낼 수 있는 작은 원동력들을 일상에서 고군분투하듯 찾아 헤맸었다. 그리하여 닿았던 이야기들 덕분에 또 한 달을 채울 수 있었고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얼마나 더-라는 작은 의문과 함께)  조금 더 나아지는 7월이기를 바라며. 더 뜨거워질 계절 앞에서도 석양은 계속 그리워질 것이다. 내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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