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명백히 밝혀 규정함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의 상태. 그 사람을 동경하고 선망하는 마음도 사랑이지 않을까. 너무 좋아서 소중한 마음마저 사랑임이 틀림없다.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기에 꽃을 꺾어서 내 옆에 두는 것이 아니라 꽃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매일 확인하는 마음이 사랑일 것이다. 다치지 않을까 비바람에 상처 입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사랑일 것이다. 그 사람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도 사랑일 것이다. 나랑 상관없이 그 사람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것도 사랑일 것이다. 너무 아끼니까 너무 소중하니까 그런 마음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그런 마음일 것이다. 그 사람에게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을 선택하더라도 살아가려고 하는 것일 것이다.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일 것이다. 단순한 소유욕과 집착이 아닌 그 사람이 우선시되어 존중하는 것일 것이다. 치기 어린 마음들이 우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가치를 아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사랑은 그런 것일 것이다. 새장에 가둬서 나만 바라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장을 열어주어 하늘을 마음껏 날아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일 것이다. 힘껏 자유로운 모습을 보며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상태, 그것이 사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