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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멀리스트 귀선 Jan 24. 2021

우리 집 미니멀을 유지하는 법칙 4가지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은 비움

<우리 집 미니멀을 유지하는 법칙 1>
미니멀해지고 싶다면 수납 바구니를 사지 마세요.

수납장, 서랍 속에 넣으면 정리가 잘 되어 보여서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고 정리바구니만 스무 개 정도 샀다. 알록달록 아이 장난감, 색이 맞지 않아 보기 싫었던 반찬통들, 보기 싫은 잡동사니들은 바구니에 차곡차곡 넣어놨다. 물건을 비우는 일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수납 바구니의 힘을 빌려 미니멀해진 척(?) 미니멀해 보이는 오류를 범했다. 정작 그 안은 어떤 물건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는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미니멀 라이프 2년 차 꽉 차 있던 스무 개의 바구니들은 모두 비워졌고, 정리보다는 비움에 초점을 맞추어 비우기 시작했다.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 시작은 비움이 먼저다.

<미니멀을 유지하는 법칙 2>
수납장, 서랍장, 정리바구니의 물건은 최대 80퍼센트를 넘지 않는다.

우리 집 서랍장, 수납장은 언제나 빈 공간을 유지한다. 꽉 채우지 않는다. 수납장과 서랍장은 채워야 한다는 편견을 버린다. 꽉 채운 수납장보다 헐렁헐렁 빈 공간이 있는 수납장은 보기가 좋으며, 물건을 꺼내기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옷장도 마찬가지다. 옷들이 꽉 차 있으면 보기에도 답답해 보이고 옷들도 상하기 쉽다.

<미니멀을 유지하는 법칙 3>
공간을 자주 들여다보세요.

미니멀 라이프 약 3년 차이지만 비울 물건은 계속 나온다. 비운 공간도 다시 보면 또 비울 물건들이 생긴다. 쓰임을 다한 물건이라도 다른 쓰임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고, (쓰레기의 새활용) 잘 쓰던 물건도 어느 순간 필요 없을 때가 온다. 우리 집에서는 특히 아이 물건이 그렇다. 비움에만 큰 목적을 두기보다 쓰임에 목적을 두고, 자주 들여다보는 습관을 추천한다. 자주 들여다보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면 빠른 시일 내에 내가 원하는 공간이 되어 있을 것이다.

<미니멀을 유지하는 법칙 4>
꾸준히 천천히 하세요.

미니멀 라이프는 천천히 꾸준히 실천하는 삶의 한 방법이고 선택이다.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고 한 번에 모든 물건을 정리할 수 없는 없다.

 꾸준히 천천히 해야만 자신만의 패턴을 찾을 수 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건을 비운다면 후회라는 실수를 할 수 있다.
같은 쓰임의 물건을 다시 구매하지 않도록 충동적인 비움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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