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바구니가 꽉 찼다.

우리 집 비움 방법 2

우리 집 비움 바구니가 꽉 찼다.


비움 바구니란, 한마디로 우리 집에서 필요가 없어진 물건들을 담는 바구니다.

이 바구니는 꽉 차서 더 이상 물건을 못 넣을 때쯤 비워진다. 바구니가 꽉 차는 기간은 대략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이다. 이 기간 안에 바구니에 넣었던 물건이 다시 필요해진 경우에는 빼내어도 된다. 아직까지 다행히도(?) 그런 경우는 없었다. 사는 것도 신중하지만 비울 때도 신중하게 비우기 때문에 다시 찾는 일은 없다.


바구니가 꽉 차면 할 일이 있다.


첫 번째, 바구니 안의 물건들 사진을 찍는다.

두 번째, 가족, 가까운 이웃에게 먼저 사용할 것인지 물어본다.

세 번째, 물건을 챙겨 중고거래 또는 기부하러 간다.


요즘은 세 번째 방법 중 '기부하러 간다'를 주로 실천 중이다.

(중고거래가 잘 되지 않는 요즘, 기부하고 기부 영수증을 떼 온다. 얼마 되진 않지만 좋은 일에 쓰이고 영수증까지 발행해 주시니 일석이조.)


이번 비움 바구니에는,

아이의 작아진 옷, 필요가 없어진 장난감과 책, 아꼈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텀블러, 더 이상 쓰지 않는 주방용품들이 채워졌다.


이 중 주방용품들은 친정엄마가 마침 찜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드리기로 하고, 작아진 옷은 물려주기로 했다.


다시 비워진 비움 바구니 다음엔 어떤 물건들이 비워질까?



✔비움 바구니 사용법


0. 비움 바구니를 준비한다.(크기는 너무 작지 않으면 된다. 박스도 좋다.)

1. 주기적으로 집 안을 둘러본다. (거시적)

2. 옷 장, 작은 서랍장, 주방 서랍, 책장 안 책들 (미시적) 세세히 둘러본다.

3. 소비할 때만큼 신중하게 비울 물건을 골라낸다.

(비우고 다시 사면 안되니...)

4. 꽉 채워지면 비울 준비를 한다.(사진 찍기, 지인 연락하기)

5. 바구니 안에서 채워질 동안 찾지 않은 물건은 과감히 비운다


✔비움 바구니의 좋은 점

1. 집 안을 주기적으로 둘러보게 된다.

2. 주기적으로 비움이 가능하고, 필요 없는 물건에 둘러싸여 살지 않아도 된다.

3. 집 안의 물건 관리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시간⬆️)

4.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