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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ven헤븐 Jan 02. 2022

NFT 세상에 들어오니

드디어 NFT 세상에 들어오게 됩니다.


디지털 세상에 대해 적응하겠노라 결심한 후, 미라클 모닝, 매일 글쓰기 100일 챌린지를 성공하고, 

블로그 글쓰기 수업도 과제 100프로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막 3개월 책초고쓰기 챌린지를 시작한 상태였어요.


애드포스트 수익만들기,

제페토에서 옷팔기,

네이버에서 이모티콘 제안하기(네이버에서는 OGQ 스티커라고 합니다만),

마플샵에서 굿즈 만들어 팔기를 거치고 거쳐 책 초고 쓰기의 처음 기획은 '블로그로 돈벌기'를 잡았어요.


'돈벌기'가 들어가야 출판사에서 초고를 한 번 봐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은 굳이 팔거나 사람을 모집하않아도, 관심사,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면서도 먹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했어요. 그렇게 블로그에 대해 자료 수집을 하다보니 이것이 웹2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웹2는 또 무엇인가...


웹1은 중앙에 잘 정리된 정보를 검색, 사용할 수 있는 시대라 볼 수 있고,

웹2는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생산하여 쌍방향 소통을 하는 시대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 웹3로 넘어가야할텐데, 메타버스가 바로 이것과 연결되지요.

이젠 정보를 생산하여 소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상 공간에서 가상 자산도 오갈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거예요. 가상 경제의 시대입니다.


NFT라는 신기술이 있기에 이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기술은 진즉부터 있었죠, 저같은 사람들이 전세계에 폭발적으로 생겨나다보니 가상 공간과 가상 경제 시스템의 대중화는 급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졌어요.

앞으로 거품이 오를 데로 올랐다 꺼지고, 정책이 수도없이 바뀐 다음에야 편리하게 대중이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요.


저는 초고를 쓰면서 기획의 방향을 수정해 나갔습니다.

블로그로 돈벌기는 메타버스 적응기로 바뀌었고, 메타버스 적응기를 채 완료하기도 전에 브런치 북 공모전을 알게되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쓰일 내용이었던 NFT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쓰고 있어요.


NFT 시장에 들어오니 여기는 도저히 독학으로 해결되는 곳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단 지성'이라는 말이 있지요,

띄엄 띄엄 아는 사람들과 서로 퍼즐 조각을 맞추듯,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퍼즐 맞추기를 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습득해야 했어요.


백문이 불여일견도 아니고, 백견이 불여일행이었습니다.

계속 부딪히고 실패하고, 잘되는 건 살려서 보강해야 했어요.

이런 과정 속에서 건강하고 신뢰 높은 커뮤니티가 주는 정보력과 안정성의 존재는 초보 NFT 작가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NFT 시장에 들어와 있었고, 유명 NFT 작가의 작품 뽑기 이벤트가 있으면 순식간에 몰려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에어드랍이니, 공짜 추첨이니, 그냥 좋은 걸 줄테니 신청만 하라고해도 뭐가 뭔지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어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멍청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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