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엘지전자.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다. 그런데 오늘 모두 마이너스다.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하다. 함께 미국에도 가고 노래도 하던 친구가 하나님 품에 안겼다. 암환자인데 항상 밝고 건강하게 지내 우린 그를 안 환자라고 하며 깔깔댔다. 그가 아프다는 걸 우린 종종 까맣게 잊곤 했다. 그만큼 우리와 똑같이 아프지 않은 듯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항상 밝게 웃었다. 그런데 그가 갔다. 순식간에. 15년 투병이었단다. 우린 투병 인지도 사실 몰랐다. 아니 알았다 해도 항상 밝고 우리와 함께 즐거운 그녀이기에 암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많은 친구들이 허망해한다. 많이 슬퍼들 한다. 그냥 모두들 할 말을 잊는다. 멍하다. 이제 우리 순서가 오는가 보다고도 한다. 부모님 상은 겪어도 바로 우리들의 죽음은 처음이다. 언젠가는 모두 가야 할 길이지만 그냥 하루 종일 슬프고 우울하다.
사진 1. 현물 주식. 이렇게 못 골랐을까? 포스코와 엘지전자 모두 내려갔다.
사진 2. 선물 주식. 엘지전자 사랑. 가득 그것으로만 채우고 있다.
사진 3. 예탁금이 326만 원. 174만 원의 손실 중이다. 에고.
엘지전자. 두 개의 음봉은 부족했을까. 20일선에 부딪혔으니 반등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음봉 기록이다. 세 개의 음봉. 그리고 20일선에 걸린 주가. 내일은 어떻게 될까.
포스코 역시 신나게 올라가다 두 개째 음봉 기록 중이다. 5일선이 위에 있으니 내가 할 일은 없다. 그저 파이팅! 을 외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