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뜰 Dec 06. 2020

백만 조회수


아, 미치겠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딱 백만이 되는 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 지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해야 할까. 지금까지 전체 조회수가 999,974로 백만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전체 조회수가 백만이 될 때 많은 분들이 자축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나도 그걸 해보려니 다른 걸 할 수가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조회수는 늘어나고 있다. 999,985명. 캬~ 15명만 더 내 브런치를 보면 일백만이 된다. 그 현장은 꼭 지켜보아야 하지 않을까?


여기 딱 백만 명을 찍을 때 기분이 어떨까? 아들은 밀련쎌러네요. 한다. 푸하하하 그건 아닌데. 어쨌든 지금까지 내 글을 본 사람들이 백만 명은 된다는 거다. 슬쩍 지나쳤건 어쨌건. 지금 현재 999,987명. 어떻게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하이고.



짜잔~ 드디어 전체 조회수 백만 명을 찍었고 난 그 현장을 캡처했다. 백만 명. 하나의 글에 대한 조회 수가 아니니까 그렇게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나의 글이 백만 번 읽혔다는 건 큰 일이다. 동창밴드에서만 주로 글을 쓰며 백명의 조회 수에 감탄하던 내겐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긴긴 겨울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집콕을 해야만 하는 이때 난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시간이 나면 나의 글을 읽는 분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며 소통한다. 그 시간이 또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두툼한 소설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르다. 팔딱팔딱 살아있는 생선을 보는 느낌이랄까. 아, 난 브런치가 좋다.  


(사진:꽃뜰)


매거진의 이전글 대운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