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여 년 전 내가 한국외국어대학 타이어과에서 배우던 책으로 하려니 너무 재미없다. 우리 세대는 영어도 태국어도 이런 지루한 문법책을 통해 참으로 재미없게 배웠다. 지금은 외국어를 매우 재밌게 배우고 있으며 그런 도구도 많다. 왜 난 구태여 그 사십여 년 교재로 돌아가려는 것일까? 사십여 년 전 추억에 잠기는 것도 잠깐. 진행될수록 나 스스로 재미없으니 모든 일의 우선순위였던 태국어가 자꾸 뒤로 미뤄진다. 재미가 없다! 나도 그럴진대 그걸 보는 사람은 또 얼마나 지겨울꼬. 이거 아니다. 하하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쉽게 쉽게 다시 가보기로 했다. 파이팅!
ฉันรักคุณ 찬락쿤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ฉัน 찬 나, 저(남녀 공용으로 보통 아랫사람에게 사용한다).
รัก 락 사랑하다
คุณ 쿤 당신 2인칭 대명사
하하 일단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찬락쿤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태국어는 영어와 마찬가지 어순이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ฉัน찬 나 + รัก락 사랑한다 + คุณ쿤 당신
주어 + 동사 + 목적어
태국어는 시제를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미래 현재 과거 조동사를 넣어 시제를 바꾸기 때문이다. 명사엔 복수형도 없고 성별도 없으며 그 어떤 규약도 없다. 동사 역시 활용형이 없다.
https://youtu.be/-9K6gtFgB28
(사진: 친구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