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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Feb 02. 2022

태국 이야기 5

너무 맛있는 과일

문득 이제 티샷을 해야 하는데 

아, 무어가 있지? 


거의 끝나가는 홀이라 다 먹고 

롯데샌드 기다란 거 한 봉지만 남았다. 

 

그들에게 고맙다 하며 준다. 

멀리 카트의 할머니께서 와보라는 손짓을 한다. 


아, 이제 티샷을 해야 하는데. 

내 차례가 되어가는데. 


그래도 달려가니 봉지를 주는데

안에 과일이 담겨있다. 


네 감사합니다 하면서 

한 개를 집어먹는다. 


두런두런 무언가 바쁘시더니 

우리가 막 공을 치려할 때 

또 그 할머니의 지시가 떨어졌는가 

키 큰 남자가 다가와 봉지를 내민다. 


일단 받아놓고 드라이버 샷을 하고 

카트에 타며 


"싸왔디카 컵쿤카" 

크게 인사를 하고 떠난다. 


그들이 준 것을 보니 

동그란 사과 같은데 예쁘게 

칼로 금이 그어져 있다.  


금 간 대로 잘라 나누어 먹으니 

와우 싱싱하고 너무 맛있다. 


https://youtu.be/eX74HIANQ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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