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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Feb 23. 2022

이천으로 매달 백!갤럭시S22울트라

주식투자 매매일지

나는 명품 백이니 명품 옷이니 그런 것들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냥 브랜드 상관없이 내게 잘 어울리는 옷 입고 가벼운 가방 들고 다닌다. 그런데 딱 하나! 내가 욕심내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바로 핸드폰이다. 다른 건 몰라도 핸드폰만은 신형이 나오면 그 설렘과 기대감을 어쩌지 못한다. 그런 엄마 맘을 잘 아는 파리에 사는 작은 아들은 다른 건 못해도 요것만은 꼭 해준다. 그래서 난 신형폰이 나올 때마다 사전예약으로 받아 신나게 쓰고 있다. 이번에도 파리에서 잠도 안 자고 겨우 주문해 사전예약에 꼴 인할 수 있었다. 엄마~ 이 폰 인기가 장난 아니네. 벌써 매진이야. 하하 그러니 내 맘은 더욱 붕붕 하늘 높이 날아간다. 푸하하하. 바로바로 그 폰이 도착하는 날. 배송 중이라는 문자만 보인다. 비싼 건데 직접 만나서 전달해주겠지? 그러나 세상에. 계속 배송 중이라는 문자가 배송 완료라고 바뀌는 순간 후다닥 현관문 밖에 나가보니 그냥 여느 배달품이나 꼭 같이 툭 아무 곳에나 내던져져 있는 것이다. 아니, 이 비싼 거를! 누가 가져가면 어쩌려고! 그렇게 일반 택배와 똑 같이 현관문 앞에 아무 연락 없이 문자만으로 배달되었다. 내가 배송 중 배송 중 그 문자를 열심히 들여다보지 않았으면 자칫 놓칠 뻔했다. 에고. 어쨌든 두근두근 언박싱! 그동안 그 많은 유튜버들의 언박싱을 보며 버건디가 별로 예뻐 보이지 않아 아, 초록할 걸. 블랙 할 걸. 화이트 할 걸. 마음은 왔다 갔다 버건디 한 걸 후회하고 있었다. 그러나! 언박싱해서 나온 버건디는 우아 색이 너무 예쁘다. 짙은 보라에 무광택. 고급스러우면서도 빨려 들게 만드는 묘한 색. 아, 다행이야 정말. 너무 예쁘다. 마침 큰 애가 집에 있어 유심칩을 갈아 끼우고 핸드폰 바꾸기가 사사삭 진행된다. 젊은이들이란 얼마나 멋진가. 이런 것도 순식간에 스스슥. 애들 아무도 없을 때 도착한 새 핸드폰을 들고 낑낑 고생하던 내 모습이 겹친다. 남편에겐 내가 쓰던 폰이 간다. 와이? 남편은 그런데 도통 관심이 없다. 핸드폰은 그냥 전화만 걸 수 있으면 돼! 하하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여하튼 나는 버건디 너무도 예쁜 울트라 22로 며칠은 하늘에 동동 떠서 살 예정이다. 아 좋아라. 푸하하하 




사진 1. 추정자산. 1529만 원. 471만 원 손실 중.

사진 2. 카카오 뱅크. 13만 원 수익중.

사진 3. LG생활건강. 62만 원 수익중. 


예쁘게 올라가고 있다. 새 폰이라 설정이 기본으로 되어있다.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까지 있고 거래량도 있으니 이대로 보는 것이 도리어 좋을 것 같다. 60일선만 아직 내려오는 중이지 5일선 10일선 20일선은 모두 위를 향하고 있다. 파이팅!

이거야 말로 과대 하락으로 주봉을 보면 완벽한 역배열이다. 60일선 20일선 10일선 5일선이 거꾸로 놓여있다. 그런 와중에 일봉은 5일선 10일선 20일선 모두 위를 향하고 있다. 가야 할 일만 남은 듯. 어서어서 가거라.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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