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으로 매달 백! 딸기

주식투자 매매일지

퇴원한 지 이틀째 되는 밤. 각자 자기 방에서 자기 좋아하는 걸 하고 있었다. 나는 글 쓰고 책 읽고 유튜브 만드는 거. 남편은 오락게임이랑 소설 보는 거랑 음악 듣는 거. 그런데 문득 남편이 우리 방에 들어오는데 오마 낫. 작은 접시 두 개에 딸기가 소복하다. 스스로 깨끗이 씻어서 나 하나 당신 하나 그렇게 내 책상 위에 한 개를 내려놓고 자기 방으로 간다. 오홋. 요 거이 웬 횡재? 새빨간 딸기 너무 맛있다. 남편은 주변의 말을 듣고 내가 퇴원하고 오면 당신이 어마어마하게 고생할 줄 알았단다. 그 정도로 퇴원해도 한참 고생하기에 꼼짝 못 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퇴원한 그날부터 밥해 빨래해 설거지해 모든 걸 평상시와 다름없이 해내니 여왕님처럼 모시려다가 허허 이게 웬 일? 룰루랄라 즐거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언가 보여주려던 일환으로 하하 떡하니 딸기를 놓고 간다. 아 맛있다. 내가 끙끙 앓지 않고 쌩쌩해서 너무 좋다. 남편을 고생시키지 않아서 좋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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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추정자산. 1436만 원. 564만 원 손실 중. 

사진 2. 카카오 뱅크. 14만 원 수익중.

사진 3. LG생활건강. 31만 원 손실 중. 

쭈욱 쭈욱 올라가거라. 파이팅. 

고점 뚫고 저점 뚫고 확장형인가. 여하튼 과대 하락을 보고 들어온 것이기에 트레이딩을 하지 않고 그저 기다려주는 전략이다. 수익이 꽤 많이 나는 그날 까지. 파이팅!

(사진: 꽃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