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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n 01. 2019

두 춛 막 푿

퍼판 훠환 단모음 우 장모음 우


아, 여행으로 행사로 정말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바로 내가 그러게 생겼다. 너무 바쁜 날들을 보냈다. 그러니 올 겨울을 위한 태국어 공부는 그 순위에서 밀려나기 일수다. 오늘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을 맞아 다시 태국어 공부에 불을 붙인다. 파이팅!!!



오늘은 저자음 2개 모음 2개 그리고 새 발음 법칙을 공부할 건데 그 전에 지금까지 공부한 저자음을 찾아봤다. 머마 너누 응어응우 여약 워웬 처창 써쏘를 했는데 예쁘게 정성껏 다시 써봤다. 잊지 않으려면 자꾸 써보고 읽어보고 말해보고 그 수 밖에 없다는 걸 나는 잘 아니까.



오늘 공부할 첫 단어는 퍼판

판은 둥근 쟁반이다.


퍼판의 발음은 우리나라의 피읖과 비슷하다.

그러니까 이 음절이 마지막음으로 쓰이면 픞 하고 막히게 되므로

죽은 음 사음 즉 dead sound 가 된다.


퍼판은 꼭 영어의 W 같이 생겼고

M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도 생겼다.



두번 째 공부할 단어도 꽤 비슷한데

훠환이다.


환은 이빨이라는 뜻이다.

이 자음은 퍼판과 꼭 같은데 끝을 조금 더

길게 늘여 쓸 뿐이다.


발음은 우리 한글의 히읗과 같다.

요거이 끝에 올 때는 역시 숨이 탁 막히며

끝나므로 사음 즉 죽은 음이다.



훠환은 어떻게 발음할까?  이 단어는 미드톤이다. 즉 평성. 와이?


저자음 과 생음이 만나면 미드톤이라는 발음 법칙 때문이다.


훠환 + 마이한아깟 + 너누 = 환

저자음 + 생음엔딩 = 미드톤 평성


자, 이제 새 모음을 공부하자.

짧은 우 와 긴 우~  두 개다.



모음이 태국어로 싸라 니까

싸라 우 싸라 우~

즉 단모음 우와 장모음 우~


이 두개의 모음은 자음 밑에 붙여쓴다.

어떻게 쓰이는지 한 번 볼까?



두~  보다라는 뜻이다.

더덱 + 장모음 싸라우 = 두  


이 단어는 미드톤이다. 와이?

저자음 + 생음 엔딩 = 평성 mid tone

이라는 발음 법칙때문이다.


이제 새로운 성조가

만들어지는 경우를 볼까?



처창 + 싸라 우 + 더덱 = 춛

set, outfit 이라는 뜻이다. 무어라 해야할까

장비? 세트?


이 단어의 성조는 어떻게 될까?


저자음 + 단모음 + 사음 = high tone 즉 3성

위에서 더 위로 올리는 거.


외우자.


저자음 + 단모음 + 사음 = 3성  high tone


처창이 저자음

싸라 우 단모음

더덱은 사음 (ㄷ 받침으로 숨이 칵 막히며

끝나게 되는 단어. ㅎㅎ)


이제 써 볼까?


처창 + 단모음 싸라우 + 더덱 = 춛

저자음 + 단모음 + 사음 = 3성 high tone


오케이. 외웠쓰~



오늘의 또다른 발음 새법칙:


저자음 +  장모음과 사음 음절 = falling tone 즉 높은 음에서 하강하는 2성


타이어로 very 는 우리나라 말과 비슷하다.

막이다. 하하 우리도 매우를 막 이라고도 하지않는가. 지금 막 바빠. 지금 매우 바빠.요렇게.


머마 + 싸라 아 장모음 + 꺼까이

저자음 + 장모음 과 사음 음절 = falling tone 2성


그러므로 이 것도 2성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오듯이 지르는 것. 막


하나 더 해볼까?




푿은 말하다 이다.


퍼판 + 싸라 우 + 더덱 = 푿 말하다.

저자음 + 장모음  +  사음 = 2성 falling tone


그러니까

저자음 + 단모음 + 사음 = 3성

저자음 + 장모음 + 사음 = 2성


와우, 아주 중요한 것.

저자음에 단모음이 오고 사음이오면 3성

저자음에 장모음이 오고 사음이면 2성


와우. 신비한 법칙.

외우자. 저자음에 단모음이냐 장모음이냐에 따라서 뒤에 사음이 올 때 성조가 변하는구나.


저자음에 장모음으로 끝나면 mid tone 평성


저자음에 단모음 사음으로 끝나

high tone 3성  



저자음에 장모음 사음으로 끝나면 

falling tone 2성  


오케이 정리 잘했쓰. 짝짝짝

단어장을 만들어봐야겠다.


지금까지 배운 단어 들을

앞에는 태국어 뒤에는 뜻과 발음 적어

자꾸 들여다보면서

항상 발음 법칙에 따라 정확히

발음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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