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매매일지
LG생활건강이 무려 7만 원, 7.68프로나 떨어졌다. 폭락이다. 과연 '너무 떨어져서~'가 매수 이유가 될까? 난 왜 그런 우매한 짓을 했을까? 5일선 20일선의 교차를 눈 부릅뜨고 지켜볼 때는 이런 참담한 상황은 적어도 없었다. 올랐다 내렸다 수익을 다시 다 내주는 게 속상해 맘대로 원칙을 바꾸어 과대 하락을 이유로 매수하고 버티는 작전을 감히 작전이랍시고 펼치다니. 나도 참참참이다. 이제 더 이상 어쩔 수도 없다. 기다릴 밖에. 확실한 실수임을 인정하면서.
1. 추정자산. 1301만 원. 699만 원 손실 중.
2. 카카오 뱅크. 17만 원 수익중.
3. LG생활건강. 169만 원 손실 중.
잘 올라가고 있다. 다행이다.
오래 지지해오던 지지선이 무너지면 그 하락은 또 대책 없지 아니한가. 난 이상한 전략으로 들어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폭락한 만큼 급등이 있지 않을까 막연한 희망을 품어본다. 그러나 그런 일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잘못된 전략으로 피해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기다리는 일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