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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Apr 07.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바닥 밑에 지하

주식투자 매매일지

바닥 밑에 지하. 그렇다. 주식에서 바닥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했다. 바닥 밑에 지하 지하 밑에 지하 2층 지하 3층 그 바닥은 끝도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전에 하던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올라갈 때, 즉 바닥을 거쳐 위로 올라가는 걸 확인하고 무릎에서 매수를 들어가야 하고 꼭지 역시 알 수 없으니 꼭지를 찍고 내려오는 어깨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난 바닥에 다 왔으니까 과대 하락이니까 하면서 주식을 사고 그냥 오래 가지고 있으련다하는 맘으로 내버려 두고 있었다. 그것도 투자의 일종이라고. 그러기엔 고통이 너무 크다. 다시 기회를 봐서 나의 오래된 전략. 5일선 20일선 전략으로 가도록 해야겠다. 이건 기다리겠다고 했으니 지금은 도저히 못 뛰어내리겠다. 그냥 기다리련다. 그러나 다음 종목에선 전략을 가다듬어야겠다. 




추정자산. 1328만 원. 672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11만 원 수익 중.

LG생활건강. 135만 원 손실 중.

어떻게 감히 바닥이라 말할 수 있을까. 종합지수가 맥을 못 출 땐 모든 게 맥을 못 춘다. 왜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건 생각 못할까. 

잘 올라가는 듯했으나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 기다리기로 했으니 이건 그냥 기다리지만 좋은 전략은 절대 아니다. 아이고.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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