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뜰 Jun 04.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부부 골프

주식투자 매매일지

새벽 6시 12분 티오프였던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지만 해님이 그 위력을 발휘하기 전이라 매우 시원하게 공을 칠 수 있었다. 오호. 이른 새벽 괜찮네~ 18홀 라운딩이 다 끝났는데 11시 조금 넘었을 뿐이니 괜히 시간도 많이 번 느낌이다. 점심 먹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우리는 클럽하우스를 가는 대신 그늘집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그늘집 창문으로 라운딩을 준비하는 팀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부부팀인가 했는데 남자분들은 어딘가 노인 같고 짧은 치마의 여자들은 유난히 젊어 보였다. 무심코 보고 있다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저분들 부부일까요? 부부이기엔 여자분들이 너무 젊어 보이네요. 헉. 그리고 나서야 아 그런 말 하지 말걸 했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와 함께 한 부부의 여자분이 정말 매우 젊어 보이기 때문이다. 날씬도 하거니와 화장도 예쁘고 말총머리에 화려한 골프복은 문득 아가씨로도 보일 정도다. 남편들은 나이가 다 비슷해 보이는데 유난히 젊어 보이는 그녀는 혹시라도 그런 오해를 받지도 않았을까 싶기 때문이다. 기우일까?




추정자산. 1147만 원. 853만 원 손실 중.

LG생활건강. 318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2만 원 수익 중.



분홍빛 5일 선이 연둣빛 20일선을 뚫고 올라가려 한다. 힘을 내라. 파이팅!



20일선 부딪고 위로 깡충. 이대로만 위로 쭉쭉 가거라. 파이팅!

(사진:꽃뜰)



매거진의 이전글 이천으로 매달 백! 자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