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으로 매달 백! 발목

주식투자 매매일지

어제 까치발로 고생한 발목은 오늘도 아프다. 그런데 난 오늘 새벽에 골프가 있다. 급한 대로 뒤적뒤적 발목 보호대를 찾아냈다. 그런데 착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걸 어떻게 하는 거지? 대충 두르고 골프장에 갔다. 앗. 하얀 반스타킹 위에 A도 새카만 발목 보호대를 하고 있다. 와우. 웬일? 어떻게 다쳤어요? 옛날에 줄넘기하다 줄에 넘어져 발목에 금이 갔는데 그게 옛날 일인데 요즘도 이렇게 가끔 아프단다. 어쩜. 나랑 똑같다. 난 바닥의 전선들에 걸려 넘어져 발목에 금이 갔었으니까. 난 발목 보호대를 하나만 가지고 왔는데 양쪽을 다 해야 균형이 맞다며 어떻게 착용하는 건지 아주 상세히 설명해준다. 발목보호대가 있으니 아주 든든하다. 나도 이젠 양쪽 발에 다 해야겠다. 안 아픈 쪽엔 예방. 아픈 쪽엔 지지. 발목은 한 번 금이 가면 이렇게 두고두고 고생하는가 보다. 에고. 

---

추정자산. 982만 원. 1018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6만 원 손실 중.

LG생활건강. 475만 원 손실 중. 

계속 양봉이다. 어떻게 차트가 그려질지 궁금하다. 지켜볼 뿐이다. 공부라고 생각하자. 

긴 양봉이 나왔다. 그러나 전일 고점도 건드리지 못하니 기대할 건 못된다. 그저 지켜볼 뿐. 참 한심한 투자다. 

(사진: 꽃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