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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n 22.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땡볕

주식투자 매매일지

쨍쨍 쨍쨍~ 하하 그렇게 해님이 소리를 내며 내리쬐는 것만 같다. 그야말로 땡볕! 하긴 우리가 12시 48분 티업으로 조금 치자마자 오후 두 시 제일 뜨거운 대낮이 되었으니 그럴 만하다. 게다가 오늘은 하지! 우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땀이 비 오듯 한다. "너는 돈 버느라 애쓰고 우린 돈 쓰느라 애쓰는구나." 하하 신입연수 딱지를 떼고 막 우리에게 배정된 아주 앳된 아가씨 캐디에게 S가 말한다. "정말 너무 더워요." 예쁜 그녀도 웃고 우리도 웃는다. 몸은 무더위에 헉헉대지만 파란 잔디와 나무, 꽃들은 그야말로 절정. 땡볕 여름 골프의 매력이다. 인코스 가기 전 그늘집에선 팥빙수가 불티나게 팔렸는가 우리가 주문하니 매진이란다. 아니 얼음을 사다 놓지! 매진이라니 이걸 예상 못했단 말인가! 그 맛있다는 팥빙수를 못 먹게 된 우리는 툴툴대며 그럼 아무것도 안 시켜! 지금 이 더위에 치킨이 멕히겠는가 파전이 멕히겠는가. 시원한 맥주만 한 잔씩 한다. 아. 팥빙수!!!




추정자산. 983만 원. 1,017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6만 원 손실 중.

LG생활건강. 473만 원 손실 중. 



이제 어느 정도 때가 된 것 아닐까. 종합지수만 올라봐라. 이것 역시 덩달아 방 뜨겠지. 파이팅!


종합지수만 올라 봐. 이런 건 제일 먼저 뛸 거야! 하는 희망으로 오늘도 내치지 않고 꽉! 붙들고 있다. 힘내라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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