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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n 23.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인증서

주식투자 매매일지


인증서 갱신하시겠습니까? 에 무심코 눌러 진행했다가 여기서는 되는데 다른 곳엔 하나도 안되고 하는 통에 지금까지 고생하다 이제야 인증서 내보내기 인증서 가져오기 컴퓨터로 갔다 핸드폰으로 갔다 왔다 갔다 하다 이제야 다 해결되었다. 그래서 정신없이 오늘 꺼를 올린다. 아이고 바쁘다 바빠. 난 안내가 잘 안 되어 나대로 짜증이 나고 왜냐하면 어제 거의 다 되어갈 즈음에 갑자기 모든 화면이 꺼졌다. 6시가 되니 모든 컴퓨터가 꺼지는 거라며 도와주던 상담원도 어쩔 수 없다며 내일 다시 하라는 거다. 그래서 통화하기 정말 힘든 전화를 돌리고 돌려 겨우 상담원과 연결되어 이제야 마무리가 되었다. 나도 짜증이 났지만 나를 상대하는 상담원도 꽤 짜증이 났을 것만 같다. 아무리 그쪽이 안내를 잘 못해준다 해도 끝까지 내가 부드러워야 하지 않았을까? 그 상담원은 반드시 그 장면이 나온다는데 내가 눌렀을 때 그런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내 컴퓨터가 이상하다며 원격은 안 되겠다고 다시 했다. '열기'를 누르라는데 그건 없고 '저장'과 '취소'밖에 안 뜬다 하니 '저장'은 누르면 안 된다 하며 도리어 짜증이다. 컴퓨터 도사인 아들들이 그리운 순간이다. 



                               


추정자산. 954만 원. 1046만 원 손실 중.

카카오 뱅크. 10만 원 손실 중.

LG 생활건강. 499만 원 손실 중. 


아직도 한참 멀었는가 보다. 아이고 오오오. 그래도 난 그냥 버티련다. 바보 같지만 어쩔 수 없다. 

하. 올라가는 듯하던 게 더 내려가기 위한 웅크림이었을 뿐이었구나. 하락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어떻게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지켜볼 밖에.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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