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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Aug 12.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청소 주기

주식투자 매매일지

나의 삶엔 모든 게 주기가 있는 것 같다. 책의 경우에도 읽는 주기면 주야장천 읽기만 한다. 그땐 독후감 쓰기도 배제되어야 한다. 쓰기를 딱 멈추고 오로지 읽기만. 그러다 쓰는 주기면 또 모든 읽는 건 딱 멈추고 쓰기만 한다. 청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청소 주기면 집안의 온갖 곳을 들쓰셔내 정리정돈을 한다. 물론 그동안은 집안이 어질러질 수밖에 없다. 청소 주기니까. 집안 구석구석의 모든 것들이 뒤집어져서 정리되는 순간이니까. 그렇게 깔끔하게 해 놓고 그다음부턴 또 손을 딱 놓는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어지르기 시작~이라도 선포한 양손 하나 까딱 않는다. 청소를 하지 않는다. 그 또한 못 견딜 만큼 되면 다시 청소 주기~ 이러면서 온 집안을 쓸고 닦고 버리고. 이게 왜 주기로 되어야 할까? 매일 조금씩이 왜 안될까? 매 순간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해가면서 즐기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 






선물계좌 총자산. 1212만 원. 473만 원 수익 중.

한 달간 손익. 470만 원 수익. (총자산평가의 현금액과 대략 비슷하다.)

엘지전자. 둘째 목요일 만기일인 어제 선물 정리되기 전 모습.



현물 계좌 총자산. 1130만 원. 870만 원 손실 중.

엘지생건. 320만 원 손실 중.

엘지전자. 6만 원 수익 중.



8개째 음봉을 기록 중이며 조만간 5일 선은 20일 선을 뚫고 내려올 기세다. 손가락 대기 중하다가 마지막 종가에 차트 확인하고 내려왔으면 가차 없이 탈락시켜야 한다. 눈 똑바로 뜨고 파이팅!



그야말로 빵! 솟아오른 덕에 엘지전자 선물에서 순식간에 큰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이 기세는 계속 이어질 테니 만기가 된 선물 계좌에 다시 사넣어야할 텐데 잘 때를 보아야겠다. 서두르지 말자. 다시 한번 나의 원칙을 복창한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 선이 20일 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파이팅!


(사진: 친구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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