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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l 08. 2019

울산 C.C. 서클 미소회

6월 골프


2019년 6월 26일 매월 넷째  월요일이면 매우 기다려지는 행사가 있으니 바로바로 울산 C.C. 에서 열리는 미소회 서클이다. 부부 서클만 있는 나에게 이 모임은 특별하다. 그래서 난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해님도 우리를 반기는가 화려하게 내리쬐는 햇살은 기막힌 날씨를 연출하고 있다. 와~ 이런 햇살 아래 사진은 정말 멋지게 나오는데. 난 또 젊은 이 미소회 엄마들이 귀찮아할지도 모르는데 우리 사진 촬영하자~ 불러 모은다. 참 젊고 예쁜 엄마들인데 많은 멤버가 사진 찍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비록 몇 명 안되지만 있는 대로 멋진 포즈를 취한다. 소향의 모델 같은 포즈가 압권. 문정의 환한 미소 또한 얼마나 예쁜가. 절로 행복이 쏟아지는 듯한 미소. 즐거운 라운딩의 시작이다. 미소회, 언제나 방글방글 미소 짓는 미소회. 공치는 실력들이 만만찮은 멤버들. 그야말로 젊고 예쁘고 날씬하고 공 잘 치고.... 호홋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미소회에 대한 찬사~ 좋아라. 하하


정숙! 딱 걸렸어. 내가 포기할 줄 알아? 하하 나도 참. 굳이 사진 안 찍겠다는 정숙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그러는 게 우스워 미치겠다는 듯 소향은 그야말로 빵!!! 웃음을 터뜨리니 이래저래 웃음이 난무하는 즐거운 미소회.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예쁘고 젊고 행복한 엄마들. 거기서 끝내야 했다. 난 기필코 뒷 팀 카트에 까지 가 정숙은 물론 화영, 혜정까지 카메라에 담고야 만다. 살짝 브이자를 그리며 포즈 취해주는 혜정. 예뻐 ~  하하





내가 참 좋아하는 산.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흰 구름. 그리고 파란 잔디,  미소를 팡팡 날리는 좋은 엄마들과의 라운딩. 캬~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공이 되고 안되고는 다음 문제. 공이 무척 잘 되는 날도 있을 것이요 아주 엉망진창의 날도 있겠지. 그러나 어쩌랴. 그런들 어떠리 저런 들 어떠리. 이 푸른 자연에서 맘껏 걷고 휙휙 공 휘두르고 그 기쁨이면 될 지어다. 그래도 집중하여 공도 잘 치자. 오케이!!!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이 우선. 그래야 공도 잘 쳐진다.




우리 미소회는 본래 3조다. 그런데  총인원은 16명. 아무도 결석이 없을 때 4조가 가능하다. 그런데 4조를 하려면 본부에 서류를 내 신청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그 모든 걸 총무가 해야 한다. 해서 이번 회의 때 이걸 바꾸기로 한다. 본래 정해진 대로 3조만 하기. 그리고 3조 이상의 인원이 신청할 때는 그 어떤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빠지기. 그러나 1조 취소가 1조 추가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정보를 얻고 본래 4조로 만들어놓기로 한다. 우리 전원이 치든가 모자라면 게스트를 불러오기로. 정 3조만 된다면 1조를 취소하는 것은 쉬우니까.





쏟아지는 비 때문에 취소되었던 5월 라운딩. 그러므로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멤버들. 밝은 햇살 아래 파란 잔디가 더욱 빛난다. 와우 ~ 옛날 아직 골프를 시작하기 전, 언젠가는 이 멋진 곳을 걸어만이라도 보았으면 하는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빵빵 공을 날리며 골프를 하고 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하하





오늘따라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많은 희 구름. 산도 페어웨이도 온통 초록빛 그야말로 초록 잔치. 여기서 공 매우 잘 치는 멤버들과의 라운딩이라니. 와우 아무리 생각해도 신나고 좋다. 나도 오늘은 집중하여 좀 잘 쳐보리라. 집중. 골프는 마인드 게임. 덜렁덜렁 아무렇게나 치지 말고 매 번 샷을 할 때마다 집중 또 집중 온 정성을 기울여해 나가자. 하하호호 즐겁게 까불기만 하다 우리 팀 샷 차례가 다가옴에 살짝 마음을 가다듬는다.






오늘도 미소회 먹거리는 풍부하였으니 혜정의 호두과자. 펼쳐봐. 기록에 남겨야지. 봉투 안의 호두과자가 잘 나오도록. 됐다. 그래그래. 찰칵. "앗, 저 커다란 빵은 또 뭐지? " "저거 화영 언니 꺼." 항상 떡이며 무언가를 제공하는 화영. 오늘은 커다란 빵을 제공한다. 요것도 찍어야지. "순애~ 예쁘게 들고 있어." 찰칵. 하하 우리는 공치기 직전 별 짓을 다한다.





그런데 호두과자. 제목이 심상치 않아. 다쉬!!! 어째 봉투의 빵집 이름이 반드시 나와야 할 듯. 그리하여 순애도 한 입 물고 형숙도 한 입 문 채로 호두과자 봉투 앞에서 제대로 폼을 잡아본다. 요렇게? 아님 요렇게? 하하 그래서 또 한바탕 푸하하하 이래저래 즐거울 수밖에 없는 미소회 골프~





"아래로 내려갑니다~" 드디어 우리 팀 모두 카트에 타고 티그라운드로 내려가는데 뒷 팀이 체조를 시작한다. "잠깐잠깐만요." 나는 카트를 세워 달라해  내려  그들을 찰칵. 캐디 언니도 웃고 우리 멤버도 웃는다. 나도 참참참.




아, 얼마나 멋진 하늘인가. 하루 한 번은 하늘을 보라 했지. 그래서 올려다본 하늘. 파란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아래쪽 약간 어두운 구름. 저 구름은 비가 올 듯 말 듯 라운딩 중 더위에 지쳐갈 때면 살짝 그늘을 만들어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어두운 구름도 예뻐만 보인다. 하하





한창 더위가 무르익을 무렵 '나 기가 막힌 커피 있어.'  형숙이 꺼내 드는 큼지막한 커피봉지  아주아주 유명한 냉커피란다. 캐디 언니에게 얼음은 있고 보온 통에 이 맛있다는 커피 4 봉지를 다 쏟아붓고 물을 부어 마구 흔들어 준 뒤 각 4개의 스텡컵. 여기서 순애가 자지러지게 웃음을 터뜨린다. 하하 푸하하하 스텡 스텡 하하... 그러거나 말거나 스텡컵이 편한 나는 계속 스텡컵이라 한다. 캐디 언니가 얼음을 가득 채워 놓은 스텡 컵에 그 보온병 속 커피를 부으니 와우~ 마치 아이스라테 맛이랄까. 부드러우면서도 달지 않고 너무 맛있다. 얼죽아라 했던가. 순애가 얼죽아 얼죽아 한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하하 푸하하하





자, 자. 다시 공에 집중. 그런데 우리는 희한한 게임을 하고 있었으니 모두 3천 원씩을 내고 그걸로 끝이다. 형숙이 제안한 게임인데 무조건 일 등하는 사람이 천 원 갖고 가는 거다. 그런데 겨우 3천 원? 그거 갖고 될까? 의문하는 우리에게 형숙 자신 있게 되고도 남는다며 일단 3천 원씩만 내란다. 그런데 정말 보기로 트고, 더블로 트고, 심지어 파로도 트고, 막상막하 4명에게서 1등 하여 돈을 빼먹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리고 3천 원을 딴 사람은 그때부터 OECD 란다. 벙커, 해저드, 트리플 펏, 오비를 하면 자기 번 돈에서 끝도 없이 천 원씩을 내야 하는 것이다. 삼천 원 다 털리면 자기 돈으로라도 계속 내야 한단다. 하하 재밌다.


퍼터 그립 안쪽을 오케이로 정한 우리는 정말 가까이 붙어있는 공도 세상에 정작 퍼터를 가져다 대니 그립 안보다 약간 씩 아주 조금씩 길다. 그래도 우리의 정한 룰.  정말 오케이 같은데도 철저히 그립 안까지가 아니면 오케이를 안 준다. 떨려서일까. 그 오케이 같은 볼이 안 들어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며 아, 이러다 벌금 내겠어. 불안감까지 조성한다. 자기 핸디보다 7 오버로 치면 벌금을 내야 하는 게 미소회 룰이다.  


1등 그 천 원을 위하여 긴장되게 게임을 진행하던 우리. 포토존에 왔는데 앞팀이 이제 막 그린을 향해 출발이다. 우리에게 갑자기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지. 포토존인데! 시간도 있는데! 촬영!!!  오예!!! 히히 구비구비 뻗어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산이며 구름다리까지. 우리는 작정하고 사진을 찍기로 한다. 앉자! 그러면 훨씬 멋있어. 그래그래. 철퍼덕. 우리 모두는 궁둥이를 깔고 잔디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한다. 앞팀 이제야 어프로치다. 아직도 멀었다. 이 멋진 곳에서 독사진도 찍자. 오케이. 하하 최고의 포즈로 폼을 잡는다. 형숙도 폼을 잡는다. 모델처럼 다리를 쫙 뻗고 멋지게 포즈를 취했지만 사진사의 잘못으로 다리 부분만 커다랗게 몸통만 대문짝만 하게 나온다. 캐디 언니가 길어 보이도록 옆에서 찍었어야 한다며 사진사인 나를 탓한다. "나한테만 보내주세요." 하는 걸 그 대문짝만 하게 나온 몸통과 다리를 자르고 보니 괜찮다. 그래서 이 곳에 올린다. 하하.





사진에 관심 많은 우리의 캐디 언니. 우리보다 한 술 더 떠 이제 샷 준비하려는 우리 보고 뒤돌아 앉으라 한다. 하하 뒤로 돌아서? 의심쩍어하는 우리에게 무조건 저 앞을 보고 앉게 한 후 허리를 펴라. 이래라저래라 주문이 많더니 이리도 멋진 사진을 찍어준다. 하하 너무너무 재밌다. 그때 사진 찍던 바로 그 순간이 기억나며 푸하하하

그걸로 끝이 아니다. 이제는 고개를 살짝 돌려 자기를 보란다. 착한 우리는 캐디 언니가 시키는 대로 돌리라면 돌리고 세우라면 세우고 모두 순종한다. 하하 그러는 우리가 너무 웃겨서 하하 푸하하하 이번에는 또 더 확! 뒤로 젖히란다. 옛쏠. 확 확확. 하하 푸하하하 이제는 우리가 공에 집중해야 할 시간. 멀리 내려다 보이는 그린에서 앞 팀이 사라지고 있다. 푸하하하 웃음을 한껏 쏟아낸 홀이다.


얌전히 티를 꼽고 있는 순애. "아니 그 자그마한 몸에서 어찌 그런 샷이? "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마력의 샷을 선보였으니 순애보다 키가 훨씬 큰 언니들의 그래도 나름 장타를 자랑하는 그 샷들보다 십여 미터는 항상 앞에 가 있으니 에고 항상 왕따로 홀로 저 앞에 가 있다.




빵~ 아니나 다를까. 멋진 샷이 펼쳐진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와우. 순애랑 처음 함께 공을 친 나는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그런데 이미 순애의 샷은 유명한 장타였다. 언니 언니 하며 언니들과 너무 재밌어요. 웃음을 쏟아내던 막내 순애. 그래도 2천 원까지만 따고 이제 곧 3천 원 따면 OECD 진입한 다했는데 결국 3000원은 못되었다. 그 게임이 희한한 게  분명 돈내기인데 돈의 왔다 갔다가 거의 없다. 순애와  형숙이 겨우 2000원 땄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뽑기로 편먹는 내기나 조를 짜는 내기는 내가 공이 안될 때 상대방에게 어찌나 미안한지, 그런데 이것은 나 혼자만 괴로우면 되니 아주 좋다.





앗, 이게 뭐지? 형숙이 들고 온 은박지 안에서 나오는 맛있는 과자들. 와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몰랐다. 우리 캐디 언니가 인코스 시작 전 어디선가 받아 카트 뒤에 놓더라는 것이다. 라운딩이 모두 끝나고 라카룸으로 들어가려는데 헐레벌떡 형숙이 그 은박지를 끌러 보인다.  캐디도 주어야겠지? 그래. 빨리 가봐. 잠깐 사진 좀 찍고. 화장실 세면대 위에 놓고 찍으려니 잘 안된다. 다쉬! 글자가 나와야지. 그렇게 여러 장을 팡팡 찍고 가장 커다란 통에 있는 것을 들고 형숙이 달려 나간다. 세상에 이런 멋진 과자 앞에 맛없음에 주의! 라니. 집에 와 먹어보니 너무 맛있던데. 바로바로 직접 빵과 과자를 굽는 그야말로 홈메이드 문정표 쿠키였던 것이다.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 신발을 물수건으로 닦고 있는데 다시 헐레벌떡 들어오는 형숙. 이미 캐디가 없어. 어떡하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라카룸 지킴이님이 바로 곁에 계시다. 얼떨결에 그분을 드린다. ㅎㅎ 캐디 이름 말하고 전해달라 하지. 아주 베테랑으로 오늘 정말 잘해주었는데. 이름을 몰라. 난 기억하는데. 이 순열 캐디. 그렇게 맛있는 과자 해프닝은 끝이 난다. 문정표 쿠키~ 감사합니다. 한 봉투씩 은경, 순애에게 나누어주니 너무들 좋아한다.



우리의 총무 념은 계산과 정리에 여념이 없다. 똑 부러지게 일하는 우리 총무님. 지지난 총무 순애가 현란한 념의 작업 솜씨를 지켜본다. 식사 대기 중이다. 모두 모여야 식사가 제공될 판. 총무님이 어떤 맛있는 음식을 시켜놓았을까? 궁금 궁금. 식사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들. 삭삭삭삭 핸디가 얼마인데 오늘 얼마를 쳤으니 오버 몇 타. 누가 행운상이고 누가 벌금이고 누가 우승이고. 바쁜 우리 총무님. 그런데 일하는 솜씨가 삭삭삭삭 펜 돌아가는 속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기가 막히다. 총무님 바쁜 동안 할 일 없는 회장은 멤버 사진 촬영이나 할까나. 자, 여기를 보세요 찰칵. 하하 여기선 꼼짝없이 들 포즈를 취해준다. 예쁜 은경, 형숙. 즐거운 오늘의 동반자들. 하하 행복하세요~ 우리의 막내들. 우리는 좀 다르게 하자. 하트 하까? 하하 예쁜 동생들 순애, 문정. 예쁘면서 멋도 잘 부리고 공도 잘 치는 매번 상을 휩쓰는 혜경. 오늘은 또 무슨 상일꼬. 은향과 혜정도 밝게 웃으며 나의 카메라 주목. 호홋 예쁜 동상들입니다. 헤헤 사진 안 찍으려는 정숙을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는 나. 또! 딱 걸렸어하면서 찍었으니 어쩔 수 없이 찍히는 에구 불쌍한 우리 정숙. 피해도 피해도 자꾸 내게 걸려든다. 하하. 미안 정숙~ 사진 찍느라 찍히느라 깔깔 푸하하하 난리 법석인 식당 안 풍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계산에 여념 없는 우리의 총무님. 바쁘다 바빠. 오로지 총무님만 바쁜 미소회. 하하



드디어 시상식. 행운상에 문정. 그런데 이거 이렇게 활짝 웃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우울모드여야 할 텐데. 와이? 행운상이란 바로바로 그날 핸디에서 가장 멀리 못 친 자에게 주는 상인 것이다. 문정~ 제일 못 쳐놓고 이렇게 방글방글 웃어도 되는 것임? 하하


요기서는 주최 측의 농간 아니냐.. 혹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냐? 하는 말이 나왔으니 하하 총무 념이 롱기스트, 회장 내가 니어리스트  상을 탔기 때문이다. 둘이 자리만 바꾸어 주거니 받거니. 하하

그런데 장타인 념이 롱기스트 받은 것은 확실한데 니어리스트를 받은 나는, 1.6미터로 붙여 이미 스마트 스코어에 올라있는 혜경의 1.5 미터를 따를 수 없으므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마 낫. 그 혜경이 우승을 하는 통에 니어상이 내게 돌아왔고 혜경은 그보다 더 큰 우승상을 타게 된 것이다.

스마트 스코어에 확실히 기록되며 모두에게 보이던 전체 성적. 내가 잘 붙였는데 이미 그 화면에는 혜경의 1.5미터가 떠 있었다. 니어를 하려면 줄자로 재지 않는 한 대충 비슷한데 1.3이라 적을까?라는 음모를 살짝 계획했으나 그러나 양심이 승리하여 제대로 1.6이라 적었다. 하하 만약 1.3이라 적었다면 얼마나 양심이 찜찜했을꼬? 와우 짝짝짝. 오늘의 우승 혜경~ 상냥하고 예쁘고 옷 잘 입고 공도 잘 치는 혜경~ 축하합니다~




드디어 푸짐한 우리의 먹거리가 등장했으니 노릿노릿 아, 맛있는 치킨이여. 여기는 생맥주가 딱인데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어 딱 한 모금도 안된다 하니 운전을 해야 하는 우리에게 맥주는 그림의 떡. 그러나 저 멀리 생맥주가. 차를 함께 타고 온 멤버들은 맥주를 마시는가 보다. 정말 조금 밑에 남은 생맥주를 나랑 은경 형숙이 그야말로 딱 한 모금 씩만 얻어마시는데 캬~! 너무 쪼끔이라 그럴까. 얼마나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던지. 하하




맛있는 방울토마토. 이 또한 라커룸에서야 나왔으니 순애가 잘 준비해오고도 깜빡 잊어 라커룸에 두고 운동에 임했던지라 식사시간에 펼쳐 놓아  음식 도착 전 애피타이저로 먹는다. 아, 맛있다.


지글지글 맛있게 끓는 우리 총무님이 선택한 최고의 메뉴. 곱창전골. 김치도 들어있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게 곱창이지만 냄새 하나 없이 너무 맛있다. 거기에 가락국수 사리까지. 맛있게도 냠냠. 즐겁게 식사를 하며 우리의 6월 라운딩이 막을 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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