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으로 물어본 추리소설 넘버 원 셜록홈즈를 읽었다. 시리즈 제1권이다. 재밌다. 잘 나가던 아주 예쁜 여가수가 셜록홈즈를 무너뜨리는 게 그중 첫 번째 이야기다. 셜록홈즈 자신도 첫 실패라고 이야기하는 사건. 그 집안의 벽장에 손을 넣었을 대 당연히 그 여가수와 왕의 사진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이미 모든 걸 간파한 여가수의 편지와 그녀만의 사진이라니. 셜록홈즈가 무척 당황한다.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당당하다. 이 소설은 사건마다 그 해결 방법이 참 따뜻하다. 어떤 건 범인을 잡고도 경찰에 신고 없이 어딘가 가서 잘 살게 하기도 한다. 거지 사건에선 동냥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또한 놀랍다. 그 거지가 바로 그 점잖은 신사일 줄이야. 그 신사의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모르도록 일처리를 해주는 셜록홈즈와 왓슨의 행복한 가정에 대한 배려.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인간에 대한 따뜻함이 난 참 좋다. 그래서 문득문득 이미 옛날에 읽은 듯 장면이 스치는 게 많지만 난 다시 다 읽는다. 시리즈 다 읽을 판이다. 하하 무더위에 최고다. 푸하하하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 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를 주야장천 부르짖었던 것은 바로 이런 때를 위해서였다. 그러나 난 그 원칙을 다 접고 감으로! 푸하하하 주식투자를 감으로! 너무 올라가면 팔고 너무 내려가면 산다고 작전을 변경했다. 그리고 이렇게 된 통으로 당했다. 그러니까 나라는 사람은 이런 투자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렇게 팍 물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오르면 기쁨을 느끼고 하니 그 스릴이 또 대단하다. 실제 지난번 매매에서도 긴급 수혈할 정도로 손해를 보고 버티다 보니 수익까지 가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그냥 난 또 버틴다. 이건 사실 망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냥 버텨보련다. 그게 내가 제일 잘하는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