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선상의 아리아 샤콘느 카프리스 24번 미뉴에트 G장조
산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맛이 기막힌 삼계탕이란다
어딘지 모르겠다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는다
포기하까?
아니 포기라니!
기필코 찾아가 보기로 한다
후드득 하는가 싶더니 곧
쏴아 쏴아 장대비로 변한다
네비 아가씨 안내 길은
여전히 꼬불꼬불 아슬아슬
캬 이런 길이 있다니
위험하다
헉 다 왔다고 종료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일단 내려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한참 숲 뒤로 커다란 전원주택
작은 글씨 삼계탕
우리보다 한두 살 적으려나?
남자는 주방에서 삼계탕을 끓이고
여자는 홀에서 써빙한다
은퇴 후 전원주택을 마련해
좋아하는 음악 기구 설치하고
사람들 음악 듣게 하고
커피도 만들어 팔고
그렇게 꿈은 거창했으나
사람들이 오지 않아 할 수없이
삼계탕을 한다고
음악 좋아하면
2층에 가서 듣고 가라고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곧 아저씨가 올라갈 거라고
그래서 2층에 올라간다
멋진 음악시설이다
삼계탕 끓이던 아저씨가
올라온다
음악신청을 하라며
메모지를 준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자신 있게 적어 내려 간다
음하하하
1. 파헬벨의 캐논
2.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3.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
제3번
4. 바흐 G선상의 아리아
5.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샤콘느)
하이페츠 꺼
정경화 꺼
6.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https://www.youtube.com/watch?v=vGp9Ag8CvS8&list=PLF3A431EA7A285779&index=9
7. 바흐의 미뉴에트 G장조
합시코드
바이올린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