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빵빵 빵빵 빵빵
모지?
핸드폰에 코 박고 있다
놀라서 고개를 든다
두리번두리번
아하!
창 밖의 아가씨
땡볕의 버스 정류장에 홀로 서서
핸드폰 하느라 정신이 없다
계속되는 빵빵 소리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더니
허겁지겁 버스에 올라탄다
청춘의 심벌 여드름으로
얼굴 벌건 젊은 운전기사
감사합니다 수줍음으로
얼굴 발간 젊은 아가씨
그도 웃고그녀도 웃고
나도 웃고
버스 안 모두가 웃는다
하하푸하하하
글 쓰기를 좋아합니다. 글 읽기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