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오 탐 싼야 담
퍼삼파오 터통 너넨 여잉 싸라암
퍼삼파오 삼파오란 돛단배라는 뜻. 초자음 퍼삼파오는 P 발음이다. 종자음으로 올 때는 칵 목이 막히는 사음으로 P-stop 음이다.
퍼삼파오는 마치 꺼까이 처럼 생겼다. 꺼까이 왼쪽 아래 동그라미가 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며 꺼까이를 쓰면 이 단어가 된다.
이 자음을 사용하는 단어로 푸카오가 있다. 산이라는 뜻이다. 푸카오는 두 개의 음절이 있다. 첫음절은 초자음 퍼삼파오랑 장모음 싸라 우 다. 싸라 우는 자음 아래에 쓴다. 두 번째 음절은 초자음이 커카이 이고 장모음 싸라 아오가 붙었다. 첫음절은 mid tone 평성이다. 두 번째 음절은 rising tone 즉 4성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성조로 꼬불탕 느낌이다. 푸카오 한번 써볼까? 퍼삼파오 + 싸라 우 + 싸라 에 + 커카이 + 싸라아 = 푸카오 (산)
두 번째 저자음은 터통이다. 통은 flag 깃발이라는 뜻이다. 요것 역시 초자음으로 T 발음이 난다. 종자음으로 올 때는 이 것은 칵 소리가 나며 목이 막혀버리는 사음이다. 즉 T-stop 싸운드다. 사음 엔딩이다.
터통을 잘 보라. 태국어 자음에 거의 모두 있는 헤드가 없다. 즉 동글뱅이가 없다. 태국어 자음에서 이렇게 헤드가 없는 것은 딱 두 개뿐이다. 꺼까이와 터통.
터통을 잘 보라. 윗부분이 러르아의 윗부분과 매우 닮아있지 않은가?
탐이라는 단어를 보자.
터통 + 러르아 + 러르아 + 머마 = 탐 the Dharma, the teaching of the Buddha
Dharma 다르마: 인도 신화에서 강조하는 주제로, 자연과 사회의 조화를 이루는 질서 체계를 지키려는 행동 규범. 인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양식이자 의무이다.
그런데 탐엔 모음이 없다. 그러나 그렇게 보일 뿐 사실은 있다. 두 개의 러르아가 보이지 않는가. 이것이 바로 싸라 아를 쓰는 특별한 방법이다. 그러나 만약 초자음에 붙은 두 개의 러르아에 종자음이 없다면 그때는 안이라고 발음한다.
두 개의 러르아를 우리는 '러르아 한'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우리가 탐을 쓸 때 즉 터통 러르아 러르아 머마 를 쓸 때는 터통, 러르아 한, 머마 라고 쓴다. 요 거이 탐이 된다.
이제 너넨을 보자. 넨은 novice monk라는 뜻이다. 초짜 승, 즉 사미승을 말한다. 사미승이란 사미를 받기 위해 불교에서 수도하고 있는 어린 남자 승려를 말한다. 너넨은 초자음일 때나 종자음일 때 모두 N 발음이 난다. 너넨은 꺼까이랑 너누를 합쳐놓은 모습이다. 러르아는 종자음으로 쓰일 때 N 발음이 난다. 너넨은 저자음이다. 그리고 생음엔딩이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mid tone이다. 평성.
이제 여잉을 보자. 잉은 woman, female 여성이라는 뜻이다. 여잉은 초자음으로 쓰일 때 Y 발음이 난다. 종자음으로 쓰일 때는 N 발음이 된다. 여잉은 너넨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여잉은 대개 쌍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나타날 때 첫 여잉은 한 음절의 마지막 자음일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여잉은 다음 음절의 첫 번째 자음일 것이다. 예를 들면 써쓰어 + 마이한아깟 + 여잉 + 여잉 + 싸라 아 = 싼야 (promise) 약속 첫음절은 초자음으로 써쓰아 그리고 모음 싸라 아 마이한아깟으로 쓰인 것 그리고 여잉이 종자음. 그러므로 첫음절은 싼 이 된다. rising tone 즉 4성. 두 번째 음절은 초자음 여잉 그리고 모음 싸라 아.
발음은 야 가 되며 mid tone 평성이다. 써쓰아 + 마이한아깟 + 여잉-여잉 + 싸라 아 = 싼야
이제 모음을 배우자. 싸라 암 싸라 암은 다른 모음과 다르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 종자음 발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싸라 암은 마치 싸라 아 와 머마가 합해진 것 같다. 새 단어를 보자. 더덱 + 싸라 암 = 담 (black) 이것은 언제나 생음엔딩이다. 이 모음은 뒤에 절대로 종자음이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싸라 암 뒤에 오는 것은 반드시 다음 음절의 초자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