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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Oct 04. 2019

헉! 자동 빵 공개?

난 왜 이리 급한 걸까. 그러니까 참 실속이 없다. 예나네님께 브런치 북 만들기를 알아내고는 서둘러 책을 내느라 정신이 없다. 그 책의 완성도보다는 그저 매거진이 10개밖에 안되어서 더 이상 다른 종류의 글들을 넣을 때 제목을 복합적으로 써넣어야 하는 것이 불편해 중복된 이야기를 브런치 북으로 빼내고픈 마음만이 강한 것이다. 


그렇게 또 하나의 시리즈 출산 이야기를 떼어내려는데 딱 걸렸다. 브런치 북은 일단 10화 이상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글은 8화 까지뿐. 2화를 더 추가해야만 브런치 북으로 그 시리즈를 빼놓을 수 있다.  발행 글만 가능할까? 보니 저장 글에서 목차를 빼는 방법도 있다. 오 예! 슬그머니 2화를 채워 넣고 브런치 북으로 만들어 음악과 함께 되어있는 그 매거진에서 출산 이야기를 빼면 음악이야기만으로 매거진이 가능하다. 


그래서 오로지 브런치 북으로 빨리 빼고픈 마음에서만 발행이 아닌 저장으로 글을 썼는데 브런치 북을 완성하니 헉! 자동 빵으로 공개가 되어버린다. 뜬금없이 갑자기 애 낳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얼마나 그 읽는 사람들은 황당할까? 그렇게 '아기 낳고 이주, 삼주'가 등장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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