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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Dec 03. 2019

타나칸

bank

태국어를 매일 단어 한 개씩 빠트리지 않도록 노력하자. 그래. 기왕 칼을 뺀 거. 겨울에 태국에 갈 때까지 하루 단어 한 개씩이라도 하면서 자구 익히는 거다. 오케이. 태국어를 매일 단어 한 개씩. 그러니까 피곤해도 성실이 무기인 나는 오늘도 태국어를 한다. 오케이. 


오늘은 타나칸 bank. 타나칸 은행. 타나칸. 어디 이 단어를 갈갈이 찢어볼까나. 





앞에 타. 는 우선 터통이다. 터통 할 때 통은 깃발. 전에 다 공부했다. 그리고 터통은 저자음이다. 오케이. 





그런데 요 터통이 맨 앞에 나와 있으므로 그리고 그 다음 단어에 모음이 붙어있으니까 요것은 앞에 딱 떼어내서 싸라아 단모음 아 즉 갈매기 두개가 붙어있다 생각해야한다. 타. 그렇다면 이 음절의 성조는 터통 저자음에 싸라아 단모음 즉 사음이 붙은 거니까 저자음 + 사음 = 3성이니까 high tone 높은 곳에서 또 올라가는 3성이 되는 것이다. 타. 타? 마치 우리말로 묻듯이. 타? 요런 식의 발음이 3성이다. 높은 곳에서 또 더 올려 발음하는 것. 




그리고 저자음 너누. 누는 쥐라는 뜻으로 너누는 저자음이지만 앞에 허힙 고자음이 와서 너누가 고자음화 되고 허힙은 묵음이 된다. 그러므로 누~ 쥐는 4성 약간 꼬불탕 하는 것. rising tone 이 되는 것이다. 낮은 곳에서 올라가는 발음이 꼭 꼴불탕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터통에 안보이는 싸라아 붙여서 타 까지 했고 거기 너누 저자음 했고 거기 싸라아 장모음이 붙어서

타나 가 되는 것이다. 오예. 그 다음으로 패스!





저자음 커콰이 콰이른 물소라는 뜻이다. 



여기 다시 장모음 아가 붙어서 타나카 까지 되고 오홋. 


마지막 종자음 러르어 저자음이다. 요것은 르어 배라는 뜻으로 초자음일때는 리을 발음이지만 태국사람들은 리을 발음을 종자음으로는 하지 못해 요 리을이 종자음으로 올때는 니은으로 바뀐다. 그러므로 타나칸이 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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