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롯메
bus stop
태국어 하루 한 개씩. 아무리 졸려도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난 미루지 아니하리. 그래 잘하는 거야. 오늘 단어는 빠이롯메. 버스정류장이다. bus stop. 자, 그럼 오늘도 태국어 단어 한 개, 빠이롯메를 갈갈이 파헤쳐 보리라. 파이팅!
빠이롯메
그냥 보자면 첫 단어 빠이에 마이토가 붙어있으니 고자음 뻐쁠라에 마이토가 붙으니 2성 높은 데서 아래로 내려오는 마치 소리 지르듯 발음. falling tone 2 성이다. 롯은 단어 두 개에 단모음 오가 자동 빵으로 붙어있는 격이 되어 롵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자음에 단모음에 사음 엔딩이니 3성 high tone 높은 데서 또 높아지는 발음이다. 그릭 메에는 러링 위에 묵음 표가 붙어 메만 발음이 되는데 메 저자음에 에 장모음이 붙으니 평성 mid tone이다. 그럼 갈갈이 파헤쳐볼까나. 오예.
뻐쁠라. 쁠라 물고기다. 그리고 뻐쁠라는 초록색 중간에 있는 중자음이라는 것. 위의 빠이를 보자면 마이토가 붙어있으니 즉 고 자음에 마이토가 붙으니 2 성이다. falling tone 높은 데서 내려오는 발음. 빠이.
오홋. 요것까진 안 해도 되지만 그래도 단어 한 개를 갈가리 찢어내기로 했으니까 뻐쁠라 위에 붙어있는 이 숫자 2 같은 것은 자음 오른쪽 위에 붙여 마이토라 부르며 뻐쁠라 같은 중자음 위에 붙으면 이 음절을 2성으로 만든다. falling tone 위에서 아래로 내리듯 발음.
모음을 태국어로 싸라 라고 하니까 요걸 싸라아 즉 우리말로 모음 아 인데 요건 장모음 아다. 그래서 뻐쁠라 + 마이토 + 장모음 아 = 빠~ 아직 2성
여약 저 자음이다. 파란색 맨 밑에 있는 것. 여약의 약은 도깨비라는 뜻이다. 요것은 장모음 아와 합쳐져 아이라고 발음하게 된다. 그러니까 뻐쁠라 + 마이토 + 싸라아 + 여약 = 빠이 (2성 falling tone)가 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빠이롵메 중에서 빠이까지 되었고 그다음 롵을 보자.
롵의 초자음은 러르어. 파란색 맨 밑에 있는 저 자음이다. 러르어의 르어는 배라는 뜻이다. 그럼 롵이 되기 위한 그다음을 볼까?
롵의 종자음 터퉁이다. 빨간색 맨 위에 있는 고 자음이다. 꼬불탕 4성으로 만들어버리는 고 자음 터퉁의 퉁은 봉지라는 뜻. 퉁 재빨리 꼬불탕 꾸부리며 발음한다. 자. 그럼 바로 위의 러르어가 초자음 여기 터퉁이 종자음. 그럼 모음은? 이럴 때는 싸라오 즉 모음 오가 생략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생략된 모음 오를 붙여서 롵이 되는 것이다. 성조는? 러르어 저자음 + 생략된 싸라오 단모음 + 터통 (티읕 발음으로 목이 칵 막히는 사음 엔딩) = 롵 3성 high tone 올라간 곳에서 더 올라가는 발음. 그러니까 지금까지 빠이롵메의 빠이롵까지 했다.
이제 빠이롵메의 메를 해볼까? 싸라에 즉 모음 에는 자음 왼쪽에 붙으니까 제일 먼저 온다. 싸라에.
싸라에 다음에 오는 자음이 머마 저 자음이다. 머마의 마는 말이라는 뜻이다. 머마에 싸라에가 붙어 메가 된다. 빠이롵메의 메가 완성이냐? 완성은 아니고 그다음을 볼 지어닷. 엣 헴. 하하
앗. 갑자기 메가 다 완성되었는데 러링이 느닷없이 왜 튀어나올꼬? 러링은 저자음으로 러링의 링은 원숭이라는 뜻이다. 빠이롵메의 메까지 했는데 거기 러링이 딸려왔다. 지금 까지라면 빠이롵메가 아니라 러링은 리을 발음이지만 종자음에선 니은으로 되는 것. 만약 요기 까지라면 빠이롵멘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빠이롵메일까?
오홋. 바로바로 요거. 러링 위에 붙은 묵음 부호 때문이다. 태국어 단어에 요 부호가 붙어있으면 그건 발음하지 말라는 뜻이다. 묵음 부호. 그래서 러링이 말끔히 사라지고 빠이롵메가 완성되는 것이다. 오케이. 잘한다~
깔끔히 정리해보면 바로 요거다. 빠이롵메. 뻐쁠라 중자음 + 마이토 +생음엔딩 = 빠이 2성 falling tone 위에서 내지르듯 발음. 롵은 러르아 저자음 + 생략된 단모음 오 + 터퉁 = 롵 3성 high tone 위에서 또 위로. 메는 머마 저자음 + 장모음에 + 묵음 = 메 평성 mid tone 이것으로 오늘의 태국어 단어 빠이롵메의 갈가리 찢기 완성! 오늘 공부 끄읕!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