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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19
태국어 당신의 배려에 너무 기뻐요
찬미쾀쑼막쌈랍깐피짠나컹쿤
브런치 친구 '내가 꿈꾸는 그곳'님은 요즘 항상 태국어로 답하신다. 하하 그래서 난 그걸 갈가리 분해하며 외우고 익힌다. 요렇게 하하.
찬미쾀쑥막쌈랍깐피짠나컹쿤 우와. 길기도 정말 길다. 그러나 하나하나 분해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닐 것이다. 해보잣.
찬
처어칭 고자음 + 마이한아깟 (단모음 아, 즉 쌀라아가 뒤에 자음이 오면 위로 뿅 올라가버리는 것) + 너누 저자음 니은 받침 생음엔딩=찬 고자음 + 단모음 + 생음엔딩 = 4성 rising tone 꼬불탕하는 것. 찬은 1인칭 대명사로 나, 저를 뜻하는데 남녀 공용으로 보통 아랫사람에게 사용한다.
미
동사. 소유하다. 있다. 머마 저자음 + 싸라이 장모음 이 = 미 있다.
저자음 + 장모음 = 평성 mid tone
쾀
.. 하기. 명사화시키는 것.
커콰이 저자음 + 워웬 + 싸라아 + 머마 = 쾀
저자음 + 장모음 + 생음엔딩 = 평성 mid tone
쑥
행복하다.
써쓰어 + 싸라우 단모음 우 + 커카이 = 쑥 행복하다
고자음 + 단모음 + 사음엔딩 = 1성 low tone
쾀과 쑥 두 단어를 합쳐볼까?
쾀쑥이 된다.
쾀은 무언가를 명사화시키는 단어이고
쑥은 행복하다는 형용사.
쾀쑥은 그러므로 행복이라는 명사가 된다.
그럼 지금까지 한 것을 합쳐보면
찬 미 쾀쑥
나는 행복을 가지고 있다.
즉 나는 행복하다.
찬미쾀쑥
찬미쾀쑥
막
많다 많이
머마 저자음 + 싸라아 장모음 아 + 꺼까이 기역 발음 사음 엔딩 = 막 많다
저자음 + 장모음 + 사음 엔딩 = 2성 falling tone
이를 모두 모아 보면 찬 미 쾀쑥 막
나는 행복을 많이 갖고 있어요.
즉 나는 많이 행복해요.
쌈랍
.. 에 대하여
써쓰어 고자음 + 싸라암 + 허힙 + 러르아 + 싸라아 마이한아깟 + 버바이마이 = 쌈랍
고자음 + 싸라암 = 4성 rising tone
자, 여기서 싸라암을 좀 보자.
싸라암은 음절 모음으로 싸라아 단모음과 머마가 합쳐진 것이다. 이 단어는 단모음처럼 아주 짧게 발음하지만 그러나 단모음 싸라아와 머마가 합쳐진 것이기에 생음엔딩이 된다. 그러므로 본래 고자음에 단모음이 붙으면 1성이 되나 이건 발음은 짧게 단모음화해서 하지만 장모음처럼 생음엔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싸암은 짧지만 4성이 된다.
다시 쌈랍으로 돌아와 여기서 랍의 경우는
허힙 + 러르어 저자음 + 싸라아 단모음 마이한아깟 + 버바이마이 사음엔딩 = 랍
러르어는 저자음이지만 앞 허힙에 의해 고자음화 된다. 그러므로
고자음 + 단모음 + 종자음 (사음) = 1성 low tone 이 되는 것이다.
깐
동사 앞에 붙여 동사를 명사화한다.
꺼까이중자음 + 싸라아 장모음 아 + 러르어 니은받침 생음엔딩 = 깐 동사의 명사화
중자음 + 장모음 + 생음엔딩 = 평성
피짠 또는 피짠나
심사숙고하다. 피짠을 쓰기도 하고 뒤에 나를 붙인 피짠나를 쓴다. ㅎㅎ
퍼판 저자음 + 싸라이 단모음 + 쩌짠 중자음 + 러르어 니은받침 생음엔딩 = 핏짠 심사숙고하다
핏은 저자음 + 단모음 = 3성 high tone
짠은 중자음 + 장모음 + 생음엔딩 = 평성 mid tone
깐피짠나
피짠나의 앞에 깐을 붙여서 동사를 명사화한다. 깐피짠나. 또는 깐피짠 즉 심사숙고하는 것.
커엉
... 의
커카이 고자음 + 어앙 + 응어응우 = 커엉
고자음 + 어 장모음 + 생음엔딩 = 4성 rising tone 꼬불탕하는 느낌으로 아래서 위로 올리는 발음.
쿤
당신
커콰이 저자음 + 싸라우 단모음 + 너넨 생음엔딩 = 쿤 당신
저자음 + 단모음 + 생음엔딩 = 평성 mid tone
